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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출산율 반등 속, 분만 인프라 붕괴 ‘위기’

10시간전
지난해 울산의 출산율이 9년 만에 소폭 반등하며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

울산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저출산 기조 속에서 가까스로 하락세를 멈춰세웠다.

그러나 반등의 기쁨 뒤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다.

바로 지역 분만 인프라의 붕괴다.

동네 산부인과가 대부분 사라져 출산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울산에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의원급 산부인과 중 실제 분만 가능한 곳은 단 1곳뿐이다.

전국적으로도 2014년 대비 분만 가능 요양기관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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