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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출산율 반등 속, 분만 인프라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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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의 출산율이 9년 만에 소폭 반등하며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

울산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저출산 기조 속에서 가까스로 하락세를 멈춰세웠다.

그러나 반등의 기쁨 뒤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다.

바로 지역 분만 인프라의 붕괴다.

동네 산부인과가 대부분 사라져 출산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울산에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의원급 산부인과 중 실제 분만 가능한 곳은 단 1곳뿐이다.

전국적으로도 2014년 대비 분만 가능 요양기관은 34...
울산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는 24일 울산 솔밭가든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남구지회 임직원과 일자리 참여자, 관계 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봤다.이날 공유회에서는 성실한 태도로 귀감이 된 우수 장애인 근로자 2명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일자리 참여자 자녀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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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KTX#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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