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산하 8개 공공기관 직원 47명을 선발하는 ‘2025년도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원서 접수가 19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기관별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22명 ▲제주관광공사 13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명 ▲제주4·3평화재단 1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1명 ▲제주문화예술재단 2명 ▲제주콘텐츠진흥원 4명 ▲서귀포의료원 2명이다.지원서는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1개 기
이미 겨울로 접어든 차창 밖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고 있다. 잎 떨군 자작나무들이 흰옷을 입은 우리 민족의 행렬처럼 보였다. 고국에서 만주로 다시 국경을 넘어 연해주로 펼치던 항일 투쟁사의 길을 달린다. 헤이그 특사의 길, 카자흐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강제로 이주당했던 수난과 고통의 길이다. 짧은 역사 지식으로 그 위기와 고난의 순간들을 내 어찌 짐작이나 할까.작년 늦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를 탔다. 하바롭스크는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운 항일투쟁의 본거지였다. 한인 거주지였던 신한촌은 그 당시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이 연초부터 몰지각한 일부 탐방객의 불법행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16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공원법 위반 등으로 적발된 사람은 2022년 155명에서 2023년 59명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7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특히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4명이 단속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많은 인원이다.한라산 폭설로 백록담 탐방이 50일 가까이 통제 중인 점을 고려하면 몰지각한 일부 등산객의 추태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적발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고창현 작가 초대전 ‘제주민속 공예작품’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수 재현한 것들이다.전시는 초가, 쟁기, 남방애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통해 과거 척박한 땅을 일궈 생존하던 제주인의 삶을 돌아보고, 제주의 전통 민속품이 마을의 공동체 문화 속에서 다듬어진 지혜의 산물이며 창조의 원천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창현 작가는 어린 시절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인근 마을에서 생활하며 미니 초
제주 청소년 축구의 산실 ‘백호기 축구대회’가 제주를 뜨겁게 달군다.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애향운동장,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올해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6개 팀, 여자 초등부 2개 팀, 중등부 5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 중등부에서도 제주서중이 단독 참가한다.제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 기간
제주들불축제가 불 놓기 대신 LED조명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도입한 ‘디지털 들불축제’로 전환됐지만, 기상 악화가 방문객들의 발목을 잡았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축제장인 새별오름 일대에 초속 24.8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남은 축제일정이 전면 취소됐다.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축제장에 설치된 천막이 무너졌고, 의자와 탁자가 넘어가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제주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오름 불 놓기 대신 미디어아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들불축제’를 선보였다. 달집은 5m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접경지역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접경지역 생활기반시설 LPG 사업 확대 및 예산지원’을 안건으로 상정했다.‘접경지역 생활기반시설 LPG 사업’은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LPG 배관망을 구축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그러나, 최근 정부 지원 기준보다 물가 상승과 각종 공사 단가 인상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과다 소요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접
송치원 제주한라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은 21일 암 예방 및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송 과장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여의도 성모병원과 성가병원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제주한라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암 환자 진료·치료 한 길을 걸어왔다.특히, 암 환자 항암 치료와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조절 등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시위에 나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내란수괴 즉각파면 " "윤석열을 파면하라" "경찰은 헌법재판소를 보호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아울러 경찰이 탄핵 반대 세력의 '불법' 집회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시위는 남인순·서영교·백혜련·이재정·최민희·김윤·모경종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
서귀포시는 봄 개학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학교 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27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학교·편의점 등에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분식류, 과자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판매 ▲조리·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총 36명으로 구성, 위생적 식품취급 요령과 어린
LG CNS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배당 기준일에 대한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네 가지 안건을 의결하고,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으로 결정됐다.LG CNS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5조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했다. 특히 핵심 성장동력인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은
김병국 MG캐피탈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2024년~2024년 신한투자증권 영업고문. 2020년~2023년 신한금융투자 리스크관리본부장. 2014년~2019년 신한금융투자 심사부장. 1995년~2013년 쌍용-굿모닝증권 인사, 총무, 전략 팀장*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email protected]
금융감독원은 21일 2025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2912명을 발표했다. 경쟁률은 4.9:1이 됐다.최저합격점수는 총점 349.0점, 평균 68.4점이다.최고득점자는 정찬영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최성헌씨이다.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1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다.합격자는 20대 후반이 54.5%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 30대 전반(12.4%
최근 이차전지산업이 전기차 캐즘에 따른 수요 둔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주요국의 산업통상 정책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배터리 도시인 포항시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포항시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포항시가 주관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이상휘 의원과 김정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토론회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군포시가 오는 17일부터 택시 승차대와 하천변 보행자 길을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군포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새로 지정된 금연 구역에 대해 6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 이후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위반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홍성군, 세이브더칠드런과 어제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군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협회는 6만여 회원의 마음을 담아 놀이터 조성 공사비를 후원하게 된다. 감각통합치료센터와 함께 올가을 준공, 개장 예정인 113호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가와 보호자의 의견이 적극 수용된 놀이 시설이다.윤학수 중앙회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홍성군 그리고
강동구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거복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주거급여’, ‘서울형주택바우처’와 같은 주거비 지원 사업부터 ‘임대주택 지원’, ‘강동구 희망둥지사업’과 같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까지 등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다.이중 ‘주거급여’는 월세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임차 가구를 위해 1인 가구 기준 최대 352,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에게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에
성남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대상 독서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3월 13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문선미 성남시서점협동조합 이사장, 김의회 성남시노숙인시설연합회장, 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독서 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안나의 집부터 전문 강사를 파견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월 2회 독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후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으로 확대한다.해당 시설 노숙인들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표준인 ATX 3.1을 적용하고, 80PLUS 115V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플래티넘 ATX 3.1 1300W'를 출시했다.클래식 II 플래티넘 ATX 3.1 1300W는 80PLUS 115V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최대 93.01%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다. 최신 인텔 및 AMD 프로세서와 차세대 RTX 50 시리
광주은행은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특별한 협업을 통해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2025년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출시한 카드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카드 디자인에서도 독특함을 더했다. KIA 타이거즈의 상징을 담아 원정 유니폼, 홈 유니폼, 야구공, 마스코트 총 4가
글로벌 게이밍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레이저'가 게임 개발자가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개발과 기존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개발자 플랫폼 'WYVRN'을 공개했다.WYVRN은 첨단 AI 기능, 생생한 촉감을 전달하는 'Sensa HD 햅틱', 게임 상황에 따라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레이저 크로마 RGB' 조명, 그리고 3D 공간 음향을 구현하는 'THX Spatial Audio'를 통합해 개발자들이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