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와 알타이 권역의 미래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이 17일 서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박거용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학계·정치·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연합의 출범을 함께
목포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장기간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해온 노동자가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와 유가족이 검찰에 가해 사업주의 구속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와 유가족은 15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SK성신대리점 대표가 수년간 노동자를 폭행하고 노동력을 착취한 끝에 죽음으
우리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특히 온라인 정보 판단 능력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22 설문 조사에서 ‘온라인에서 읽은 것을 믿는다’고 응답한 우리나라 학생은 50.9%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 여기에 더해 국내 일부 조사에서는 청소년층에서 선거 개표 부정 가능성, 반중 정서 등 검증되지 않은 주장까지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인되기도 했다. 디지털 문해력, 특히 극단적인 주장이 난무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한
진해문화원 이전을 기념하는 시민음악회 ‘문화: 이어지다’가 지난 12월 19일 진해문화원 2층 소공연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신축 원사로 이전한 진해문화원이 별도의 개관식 대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마련한 자리로, 지역문화의 지속성과 시민 참여를 상징하는 행사로 기획됐다.이날 공연에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 예술인공간과 월드뮤직 아티스트 제나탱고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선보였다.예술인공간은 창원·진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중심의 단체
지난 18일 100여 명의 산타들이 강진읍 거리를 행진하며 나눔의 온기로 지역에 활력을 더했다.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나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산타원정대 시즌3, 산타버스 대작전’을 성황리에 개최해 군민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강진군청 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중앙초등학교 산타행사, 중앙로 퍼레이드까지 이어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강진읍을 환하게 물들였다.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산타버스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지사는 ‘에너지 식민지’의 길을 멈추고, 전북 새만금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전북의 에너지 정책을 ‘4대 실정’으로 규정하며, 김관영 도정이 전북 에너지 위기의 핵심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송전탑은 꽂히는데 정작 도민과 기업은 전기를 쓰지 못하는 기형적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전략 부재와 무능한 행정이 만든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해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범농협 혁신 TF'를 시작해 18개에 달하는 혁신 과제를 연일 발표하며 신뢰
대구 성서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성서농협을 이끌어갈 리더십의 방향성을 놓고 치열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전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선거 초·중반까지는 비교적 차분하고
경북도가 올해 국보·보물 등 국가문화유산 12건을 새롭게 지정·승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은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고려 석탑의 기준이 되는 명문과 독창적인 조형미, 우수한 보존 상태를 두루 갖춘 이 석탑이 국가 최고 문화유산의 반열에 오른 것은 늦었지만 당연한 평가다. 영천 청제비 역시 신라 이래 천오백 년 넘게 이
1970년대 청와대 국무회의.상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7%를 넘을…” 박정희 대통령이 차갑게 말을 끊는다. “국민이 굶는데 숫자가 무슨 소용이요.”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질문을 던진다. “쌀값이 얼마요?” 멈칫하던 그가 입을 연다. “전년 대비 5%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9일 정례회 본회의까지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복원,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삭감됐고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26년간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 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해온 매일유업이 올해도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매일유업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 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5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경산시는 최근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 절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재정 건전화 재정 포럼’에서 경산시가 발표한 ‘보안등 전수조사로 낭비 ZERO, 전기요금 확 절감’ 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행안부가 광역시·도로부터 추천받은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예산 절감 분야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시 전역 보안등 1만483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현행화를 추진해 도시
역사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낸 복합문화도서관 설계안이 공개됐다. 황성공원 일원에 들어설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책과 문화,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건축의 ‘경주서화: 책과 책 사이, 여백에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황성공원 일원 약 3만㎡ 부지에 독서와 문화, 시민 활동이 결합된 복합문화도서관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한국수력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대구경북 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건설을 아우르는 ‘완전한 밑그림’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신공항을 단순한 항공시설이 아닌 경북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포항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7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4층 규모 원룸 2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방인원 40명, 소방장비 12대가 출동해 26분 만에 꺼졌다.화재로 해당 원룸 2층 한개 실 200.07㎡ 중 59.4㎡, 가재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자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 수칙 준수 강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위험이 가장 큰 대표 난방용품으로 전기장판, 히터, 열선이 지목됐다.이에 주요 안전 수칙으로 △기기 주변 가연물 제거 △적정시간 사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