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김 의원은 이날 정오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개인 메시지가 유출되며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선대본부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적인 답변이었지만 표현에 있어 부족함이 있었고, 정치인의 말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불편을 느끼신 모든
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 기지 작전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배치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피고인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비공개 기록이 지나치게 많아 방어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3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재판 절차를 정리하는 사전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이날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열발전사업 때문이라는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히자 지역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대구고등법원은 오늘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정부 기관이나 공무원들의 과실 부분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원고 측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는 판결 직후 대구고법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도 안되는 판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은수가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고소장에는 A씨가 박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줬으나, 이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A씨와 박씨를 각각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한국의 지휘자 정명훈을 차기 음악감독으로 임명했다.임기는 현 음악감독 리카르도 샤이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말 이후 시작되며, 라 스칼라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다.정명훈은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및 필하모닉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인물로, 명예 지휘자로 추대된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그는 1989년 데뷔 이후 총 84회의 오페라 공연과 141회의 콘서트를 이끌며 역대 음악감독을 제외하고 최다 무대 기록을 세웠다.라 스칼라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에서 중국산 무기 체계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이면서, 중국과 군사적 긴장 상태에 놓인 대만 내부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파키스탄이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E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 공군의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지자, 대만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번 충돌은 중국산 무기와 서방 무기가 실전에서 처음으로 정면 대결을 펼쳤다는 점에서 국제 군사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대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3억원을 갈취하고 추가로 돈을 뜯어 내려한 전 여자친구 20대 여성과 공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윤원묵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영장 심사 출석 당시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양씨는 심사가 끝난 뒤 '혐의를 인정하냐'는
복잡하고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인구정책 종합선물세트’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동해시는 전입, 임신, 출산, 육아, 청년 일자리, 노후 복지 등 시민 생활 전반과 밀접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총망라한 ‘2025년 동해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동해시민이 누릴 혜택과 지원책을 한 권에 담았다.이번 가이드북에는 전입 지원부터 노후 복지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11개 분야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
통영시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4일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이장들과 함께 고독사 위기가구, 저소득 노인 가구 등을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영양가득 온정꾸러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양가득 온정꾸러미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고독사 위험 가구인 저소득 홀로어르신 영양보충을 위한 간편식 제공사업으로, 생필품 꾸러미 등을 지원하고 고독사 발생 예방 및 지역사회 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한 2025년 통영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며 탈당한 것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과의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결
17일 이뤄진 제117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2명이 나오면서 1인당 22억300만4452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9, 24, 40, 42, 44'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45'.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98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4870만5881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059명으로 156만372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5만2897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59만472명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주의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경제 정책 발표문에서 "제주권과 강원권은 관광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15조원 규모의 국내 관광시장에 대응해 제주와 강원을 '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인공지능·에너지·딥테크를 축으로 한 기술주도 성장, 포용적 성장, 지역균형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햇빛과 바람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와 그린수소, 히
반에크가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실물 연계 자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 보도했다.반에크가 선보인 펀드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며, 아발란체, BNB체인, 이더리움, 솔라나에서 운영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달러부터이며, 이더리움에서는 100만달러로 설정됐다.미국 국채는 현재 6조9000억달러 규모로 RWA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큰 자산군 중 하나로 부상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이미 39억달러 이상 자산을 토큰화했다.
13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하 의원은 13일, 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사립초등학교 교직원 인건비의 국고 등의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교직원 인건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는 무상교육이라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사립학교 교직원 인건비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의 방안
완도군과 해남세무서는 5월 9일 완도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국세는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지방세는 완도군청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 기관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왕복 20분 정도가 소요돼 고령자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통합 민원실은 관련 심의 및 사무 공간 공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민원실에는 해남세무소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국세·지방세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게 된다.민원실이 개소하면 원스톱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속초시 관계자는 13일, 속초중학교 이전 부지를 방문하여 ‘속초중학교 이전 사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는 ‘속초중학교 이전 사업’의 주요 추진 경과 및 계획, 토지 보상 추진 현황을 공유하였고, 침수 대비를 위한 우수계획 및 학생 통학 안전 대책 등 속초시와 긴밀히 협조해야 할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이날 또한 속초시 조양동 마을 주민들이 이전 부지를 방문해 속초중학교 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전 부지를 방문한 이병선 속초시장은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영남대 본관에서 영남대학교,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아동을 위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이번 협약은 신상리 고분군휴게소 보존), 영남대 박물관 소장 유물 등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경산지역 아동에게 역사문화 교육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한국도로공사는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교통안전교
복잡하고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인구정책 종합선물세트’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동해시는 전입, 임신, 출산, 육아, 청년 일자리, 노후 복지 등 시민 생활 전반과 밀접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총망라한 ‘2025년 동해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동해시민이 누릴 혜택과 지원책을 한 권에 담았다.이번 가이드북에는 전입 지원부터 노후 복지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11개 분야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
공무원연금공단 경인·강원지부는 지난 15일, 지역사회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춘천시가 주관하는 안전 활동에 참여했다.이번 활동은 공무원연금공단 직원 및 춘천 지역 상록자원봉사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춘천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생활 주변 위험 요소 발굴을 위한 ‘안전한바퀴’ 활동을 진행했다.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시장 내에 적치된 물건으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를 목격한 적이 있다”며, “화재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을 수시
지난해 5월 8일부터, 시행한 홍천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28만 3천2백 93건을 훌쩍 넘겼다.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10,759명의 어르신이 버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그러나 인제군 버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두촌면 철정리, 장남리 등 인제군 버스 이용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었으나, 5월 15일부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