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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승객 특수차량까지...모빌리티 플랫폼, 교통 약자 서비스 확대

그 어떤 택시도 그들 앞에 멈추지 않았다.

평일 오전 8시에 도로를 지나는 택시들 앞에는 모두 초록 글씨로 '예약'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따금 글씨가 점등되지 않거나 빈차등이 켜진 택시가 지나갔지만 휠체어를 탄 고령자와 보호자를 보자 이내 '휴무'로 바뀌었다.

간간이 멈춘 택시가 있었지만 휠체어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신호에 멈춘 것이었다.

평소처럼 강남대로 곳곳에서 멈춰 승객을 내리고 태울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탄 승객과 보호자는 끝내 자력으로 택시를 잡지 못했다.

스마트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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