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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트라우마와 재일 제주인 

6개월전
제2차세계대전 말기 일본 오키나와 전에 따른 주민들의 트라우마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진 아리츠카 료지는 “대부분의 스트레스·트라우마에 공통되는 증상은 밤에 자주 깨어나고, 새벽이 되어야 겨우 얕은 잠에 들게 되는 과각성 불면”이라고 하고 있다.

‘트라우마’라는 말조차 없었던 시절, 4·3 당시 죽음에 땅을 떠나 일본에서의 고된 삶을 이어온 재주인들 가운데 불면증은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일본에서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지하철 사린 사건’이라는 충격을 거치면서, 트라우마라는 개념이 주목...
제주항 인근에서 렌터카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께 제주항 5부두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면서 반복적으로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TV로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학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17일 대학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추진 계획을통해 4대 추진전략, 8대 추진과제, 24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김 총장은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제주를 세계 시민이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학습·혁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런케이션’은 ‘Learning’과 ‘Vacation’의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10월 박 대령 유족이 4·3 당시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하자, 이를 승인하고 지난달 4일 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박 대령은 1948년 5월 5일 조선경비대 9연대장으로 제주에 부임해 4·3사건 초반부터 강경 진압 작전을 전개한 인물이다.그는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 폭동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민 30만이 희생돼도 무방하다”고 부하들에게 일설하기도 했
제주출신 인사들이 대한민국 해양수산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다.강도형 23대 해양수산부 장관이 1년 7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한 후 지난 7월 퇴임한 가운데 김성범 해양정책실장이 지난 6월 20일 제20대 해수부 차관에 올랐다.김 차관은 오는 23일 해수부 부산 이전 개청식을 비롯해 친환경·첨단 선박,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등 5대 분야 해양 신산업을 책임지고 있다.▲해수부 주요 보직 역임김 차관은 1969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 아래 2남 2녀 중 막내로 출생했다.그는 신례초등학교, 효돈중학교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4·3특별법은 4·3의 왜곡에 무기력하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무방비로 유린당하고 있다”며 “반면, 5·18민주화운동은 특별법으로 진실을 보호받고 있으며, 선진국들 역시 역사 부정행위를 엄격히 단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김창범 회장은 “4·3유족들은 마지막 생을 마칠 때까지도 모욕을 당하는데 언제까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느냐”며 4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부문 부사장이 명예도민이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 부사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넷플릭스는 ‘킹덤:아신전’, ‘수리남’과 같은 작품들을 제주에서 촬영했으며, 제주어를 제목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김 부사장은 2016년 넷플릭스에 입사한 아·태지역 콘텐츠부문 부사장에 올랐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2023년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혔다.넷플릭스는 최근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을 비롯해 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4%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큐어 알로에 젤리 마스크팩'등의 퀴즈를 제시했다.월요일인 12월 22일 오전 10시경 진행되고 있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큐어 알로에 젤
경북 성주군 수륜중학교 학생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 다. 교과 수업과 연계한 체험형 AI·SW 교육이 실제 성취로 이...
유니세프와 후원 가족이 유쾌한 음악회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21일 오후 5시 마산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유니세프와 후원자 가족이 함께하는 이 열렸다. 이날 연주자들이 오페라와 뮤지컬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첫 무대는 유니세프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원에프앤비가 대리점에 냉장·냉동 장비를 임대하거나 광고물이 부착된 장비를 지원하면서 장비가 훼손·분실될 경우 사용기간,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지 않고 구입가액 전액을 손해배상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동원에프앤비는 참치통조림, 조미김, 유제품, 만두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대리점에 공급하는 식품업체로, 동원에프앤비는 2016년 6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대리점들이 유제품, 냉동식품 등의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며 판매할 수 있도록 냉장고, 냉동고 등의 장비 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13명과 무소속 의원 1명 등 시의원 14명이 22일 이덕수 전 의장 선거 부정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시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다.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박정현 판사 심리로 이들에 대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이 열렸다.이날 15명
한국의 DN 수퍼스가 3인칭 시점으로 새롭게 단장한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을 차지하며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
제주도 서귀포시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이자, 점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고령인구 비율은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으며, 지역 내 복지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특별한 길을 선택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이음일자리' 사업이 그것이다.JDC는 제주를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첨단산업, 관광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1시간전
동부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외항 개발은 선석부족 해소와 항만기능 재배치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단계 공사로 제주시 건입동·화북동 일원에 접안시설 210m, 호안 446m, 배후부지 조성, 준설·매립 및 상부시설 등을 구축하는 항만 확충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45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동부건설은 발주 전 실시한 현장 사전 조사와 시공성 검토, 유지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안 수
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민석 전 의원이 내년 6월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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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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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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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객 테트라포드 이동중 추락, 동해해경청 특공대 20대 남성 구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밤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밤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밤 8시 26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추락자를 안전하게 긴급 구조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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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역 인재 장학금 ‘3억여 원’ 지급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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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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