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소품종 대량생산이란 개념 아래 규모의 경제가 대세를 좌우했다면, 이제는 누가 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좁힐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르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공정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반도체 집적도는 1.5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도 더는 유효하지 않다. SK하이닉스는 이런 흐름 속에서 D램 초미세 공정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카드로, 네덜란드 ASML사의 '하이-NA EUV' 장비에 주목했다.[디지털포스트=성지온 기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기업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 노광 장비 하이 NA 레고 세트가 등장해 화제다.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ASML의 고나노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인 '트윈스캔 EXE- 5000)의 레고 버전 모델로, ASML 직원 스토어에서 208유로에 판매되고 있다.ASML 대변인 모니크 몰스는 이 제품에 대한 질문에 "ASML 직원들만 구매할 수 있다"며 "ASML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직원들을 위한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만들어졌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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