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 년간 경북지역에서 무려 732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지역사회에서 폐교는 단순한 건물 폐쇄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심장부가 멈춰버린 현실을 상징한다. 이대로라면 사라진 학교만큼이나 마을과 공동체도 함께 소멸할 위기에 처해진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이후
“경북 의성에서 40년간 양봉을 해오던 김 씨는 올해 봄,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후 1천 개에 달하는 벌통과 2천만 마리의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2025년 3월 한 언론사의 보도내용이다. 산불이 한 양봉농가를 덮친 비극을 조명한 기사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우리 식탁에 오르던 벌꿀이 한순간 사
가스·소방·기계시설 전문 국내 최고기업범강기연이 ‘제20회 202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가스설비부문 ‘베스트 1’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범강기연은 가스시설시공업, 소방설비시공업, 기계설비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특히 40년간 안전시공을 통한 공동주택 6만5,000여 세대 가스시설 무료점검, 1만5,000명 일자리 창출, 300여 건의 국가에너지 보급사업, 기초생활수급자 세대 노후 가스시설 개선으로 가스 사고 예방 및 국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또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평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6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고리4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4호기 40주년 기념 영상시청 등 5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식과 동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고리4호기는 1979년 12월에 건설허가를 승인받고, 1986년 4월 29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40년간 누적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6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고리4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4호기 40주년 기념 영상시청 등 5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식과 동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고리4호기는 1979년 12월에 건설허가를 승인받고, 1986년 4월 29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40년간 누적 발전량은 약 2,773억kWh로
“지긋지긋한 잡초에 다림질을 해보세요. 순식간에 싹을 말려버릴 수 있습니다.”보도블럭 틈새로 잡초가 무성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목련로 인도.허연 스팀을 내뿜는 카트가 지나가자 인도에 무성히 자란 잡초가 금세 시들어 버렸다. 스팀 카터가 지나간 자리의 잡풀과 그렇지 않은 풀의 차이는 채 10분도 안돼 확연히 구별됐다.고온의 증기를 내뿜는 기계는 ‘주행형 스팀 잡초 살초기’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40년간 농촌지도사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장석수씨가 3년의 각고 끝에 개발한 발명품이다. 장씨는 어렸을 때부터
속초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오리건주 그레샴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현지에서 열린 국제 교류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40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병선 시장을 단장으로 한 속초시 대표단은 행사 기간 중 그레샴시 상공회의소와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 직원 환영식, 자매도시 공식 회의, 소방서·경찰서 견학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행정, 안전,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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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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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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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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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시장 “신축보다 리모델링”…상반기 1위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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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취업, 필승 카드는 ‘이것’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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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하자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는다. 전날 광복절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대신할 '국민임명식'까지 이미 다양한 국가행사들이 계획돼 있다. 경남지역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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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폭우로 많은 사람이 재산과 생명을 잃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폭염·폭우·태풍 같은 재난은 점점 더 센 강도로 더 자주 일어날 것이다.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건강위기의 문제는 유엔기후변화 협약에서 가장 긴급한 문제로 다루어진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2021년 특별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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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0억 원이 경북 북부권 재난·생활안전 현안 12건에 배정됐다.박형수 국회의원은 13일 “의성군 4건, 청송군 2건, 영덕군 3건, 울진군 3건이 상반기 특교세 지원대상으로 확정됐다”며 “시급한 재난예방과 생활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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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 힘들다. 올해 불난리에 이어 물난리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3월 발생한 산불은 산청 산과 들을 태웠다. 마을까지 번져 소중한 재산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로부터 넉 달,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리며 산이 무너지고, 집이 떠내려갔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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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김건희는 대통령이 실제 되려고 했다", "그게 12.3 내란의 중요한 목표"라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13일 SBS 라디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