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등 공유수면에 설치된 텐트와 대형 적치물로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평상이나 철제 시설물 투기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지만, 소유주가 특정되지 않아 세금을 들여 처리할 판국이다. 비용은 비용대로, 미관은 미관대로 저해되는 실정이다. 7일 찾은 북구 강동몽돌해변 문화쉼터몽돌 인근에는 대형 철제 시설물들이 버려져 있다. 바퀴가 달린 무대 시설물과 평상, 드럼통, 부표, 고무호스, 팔레트 등이 모래사장에 방치돼 있다. 버려진 지 오래된 듯 바퀴가 해변 바닥에 묻혀 있고, 불법 투기물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 쓰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