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제84회 정기연주회로 현대 관악 작곡의 거장 프랭크 티켈리의 주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9월12일 7시30분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잉글리시 호른 연주자 강석연과의 협연, 오페라 '이중섭'의 주역 테너 정의근의 무대가 마련된다.공연은 프랭크 티켈리의 '베수비오'로 시작된다. 화산 폭발로 인해 파괴된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의 최후의 날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곡으로, 질주하는 리듬과 이국적인 선법, 레퀴엠 '분노의 날' 등을 곡에서 만나 볼 수 있다.이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