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2대 총선이 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 조국혁신당 약진, 녹색정의당과 제3지대 붕괴로 막을 내렸다.정권심판 여론이 모든 논란과 의혹을 잠재운 이번 총선 결과를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치권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지역주의, 저질 정치인의 선동 탓이거나 국가 권력이 강제한 것이 아니라 민중이 스스로 권력의 식민지화가 됐음을 보여준 것이다.정권심판론이 모든 걸 삼킨 우리 안의 파시즘을 적나라하게 구체화시킨 셈이다.마치 일사불란한 카드섹션이나 집단체조를 보는 듯한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