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세종 찾아 삼만리한참 만원권을 혼자 연구하고 현장을 다니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의 만원 뒷면에 들어간 혼천의를 보러 고려대 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시 걸어서 약 20분쯤 이동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인 홍릉이 나온다.풍경 좋은 이 근처에 자리 잡은 세종대왕기념관이 목적지 인데 굳이 여기 온 이유가 있다. ‘화폐 모델 세종대왕님 동상이 여기 있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잊힌 세종과 기억된 세종 1965년과 1973년에 각각 발행된 '개1백원권'과 '1만원권' 그리고 1970년에 발행된 반만년 영광사 기념주화 2만5천 원짜리
울산박물관은 박물관 시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자 이달 2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울산박물관 시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람객들의 박물관 시설 이용에 대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문조사는 안전관리, 시설설비, 관람시설 만족도 등 총 7개 분야 21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설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2013년 4월 유물전시관으로 시작한 양산시립박물관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개관 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 운영을 책임져온 신용철 관장은 박물관을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공간이 아니라 ‘양산사람의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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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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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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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선정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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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휴대전화 조사..신상필벌은 이재명 본인 해당사항”
우리공화당이 내란청산에 대해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찰하려는 TF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좌파정권때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공무원을 수사하더니, 이재명 좌파정권은 한술 더 떠서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재명이 내란 청산에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정작 신상필벌을 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권이 자신들이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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