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되니까 구름 사이로 지는 해가 쏟아지는 게 너무 예뻐요. 부둣가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차이나타운 공갈빵, 신포국제시장 만두 등 지역 명물을 먹으니 여행 온 것 같아요.”15일 오후 6시30분쯤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해가 기울며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자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인천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선보인 상플 야시장은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야간 축제다.다양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차이나타운 7개소, 월미도 2개소, 신포국제시장 8개소, 옹진군 섬 농
가을이면 생각나면 그대에게국화향기 맞으며 편지를 쓰네요언제 부칠지 모를 편지마음 한구석에 잠자는 내 영혼을그대에게 할 수 있었던 내 모든 말들을한 줄 써내려 갑니다그대곁에 내가 서 있음을 아직 모르는양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현실의 향락잠재우고 고운 너의 벗으로돌아오라며 ..
초록 물이 뚝뚝 떨어지는 6월은, 이제 다 네게 주었으니 마음껏 취하라, 마음도 인연도 초록으로 물들라는 하늘의 메시지입니다. 우리에게 6월은 주저 없이 햇살 눈 부신 잦은 풍경으로 신록의 축복을 내려주었습니다. 뭇 사람은 그것을 여러 그루의 나무로 일컫기도 하고, '숲'이라고도 하고
청주시는 미호강변에 조성한 오송 파크골프장을 15일 개장했다. 시가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오송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 6만7634㎡ 넓이로 조성됐다. 시는 시민들이 시원한 미호강 전망과 함께 강바람을 맞으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4홀에서 63홀 규모로 증축한 원평동 미호강 파크골프장...
유례 없는 6월 폭염이 도내 전역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도 더위를 피하기위해 계곡으로 향하거나 나무그늘을 찾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주말 초록잎이 성성한 진주시 정촌면 강주연못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는 삼삼오오 마을 어르신들이 나와 들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을 잊고 있다.최창민기자 [email protected]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경북 포항 남구의 한 펜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투숙객 4명이 다쳤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8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한 펜션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1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이 불로 펜션 내에 머물고 있던 20대 남성 등 투숙객 4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자잉 벖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량 철골조 1층 1동 벽면 및 지붕 일부가 소실되고 침대와 탁자 등 집기가 불에 타 소방 추산 660여만원의 재산피
경북 최초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울진에서 개장한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펫비치로 운영한다. 군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활용하지 않던 모래사장 70m 구간을 반려견과 견주 100가구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이 곳에는 애견 샤워장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 및 배변통 등을 갖추고 오토캠핑시설, 카라반 주차공간 등도 마련돼 있어 편리한 해수욕과 함께 캠핑여
상가 건물 옥상에서 누수공사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가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2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1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11층짜리 상가건물 11층에서 빗물 누수공사 실리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 씨가 건물 아래로 떨어졌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동료 근로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