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물가 시대의 짠물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대형마트는 5만원 미만의 ‘초저가 실속형’ 상품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웠고, 백화점은 소포장 상품을 강화해 알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급증했다. 특히 올리브오일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전체 오일 세트 판매의 65%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