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제주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가 급증한 가운데 경찰이 잇따른 범죄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5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범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 10일까지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112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3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정폭력은 1169건, 아동학대는 181건이다.전국 기준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512건으로 전국에서 4위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57건으로 전국
2024년에 개정된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딥페이크 영상 행위 자체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유포 목적의 입증 없이도 법적 제재가 가능해졌지만, 피해 건수는 급증하고 있어 그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3년 423건이었던 딥페이크 피해 건수는 2024년에는 1,384건으로 3.3배 이상 급증했다. 이 중 10대 피해자가 절반에 가까워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우려로 추억의 졸업 앨범까지 제작 중단 최근 디
제주지역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022년 1244건에서, 2023년 1721건, 지난해 1916건으로 2년 만에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1월에만 제주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152건에 달하는 등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삼중고를 도내 자영업자들이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연체율이 증가하고, 개인회생과 신용회복
경남 양산시에서도 전세사기 피해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4년 양산 전세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총 46건으로, 2023년의 20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피해는 늘어나고 있지만,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피해자로 인정된 건수는 되레 감소했다. 실제 2023년에는 13건이 피해자로 인정돼 인정 비율이 65%였지만, 2024년에는 단 21건만 인정돼 인정 비율이 45.6%로 나타나는 등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최근 국토부의 추가 심의 결과에서도 전국 5157건 중 48%인 25
2024년 한해동안 국세를 체납한 채 재산을 숨겼다가 제보자로부터 신고를 당한 건수는 1855건이고, 국세청이 신고를 받고 추징한 세금은 총 130억25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건수는 20건, 총 포상금액 9억48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국세청은 신고 461건에 22억2600만원을 징수했다. 이 중 9건에 3억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국세청 전체 징수액의 17.1%, 지급액의 32.4%를 각각 차지한다.국세청 전체 징수액의 12.2%, 포상금 지급액의 12.0%
서울시에서 교권 침해가 최근 5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활동 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5건에서 2024년 72건으로 약 5배 늘었다.연도별 교사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5건, 2021년 32건, 2022년 49건, 2023년 74건, 2024년 7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2025년에도 3~4월 두 달 동안 이미 16건이 발생해 심각성이 더욱 커지
대형 민간 배달앱은 이미 수많은 소비자와 자영업자, 배달 노동자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독과점에 가까운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비싼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먹깨비 주문 건수는 지난 3월 4만139건, 4월 6만25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431% 급증했다.특히 4월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771건과 비교해 무려 5배 넘게 늘었다.제주지역 먹깨비 가맹 외식업
지난 2020년 N번방 사건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가 심화되면서 피해자들의 노출 빈도도 상승하자 청소년성보호법은 법안 개정을 통해 처벌 요건을 강화했다. 그러나 아동·청소년 성매수 범죄는 감소하지 않고 최근 5년간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 성매수 적발 건수는 누적 1510건으로 집계되었으며 2020년 137건이었던 적발 건수는 2021년 190건, 2022년 236건으로 매해 증가세를 나타내더니 2024년에는 571건까지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전체 배달비 무료쿠폰 예산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먹깨비 주문 건수는 지난 3월 4만139건, 4월 6만25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431% 급증했다.특히 4월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5배 넘게 늘었다.제주지역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 수도 4월 말 기준 4266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도내 전체 외식업체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포함해 모두
지난해 전국 중학교에서 내려진 학교 폭력 관련 처분이 고등학교보다 2배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지역 중학교 학교폭력은 전년보다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토대로 전국 3295개 중학교의 학교 폭력 심의 건수와 처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 건수는 3만 6069건으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심의 건수는 총 1만7833건으로 전년보다 27.3% 늘었다.학교폭력 심의 건수와 처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통영시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4일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이장들과 함께 고독사 위기가구, 저소득 노인 가구 등을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영양가득 온정꾸러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양가득 온정꾸러미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고독사 위험 가구인 저소득 홀로어르신 영양보충을 위한 간편식 제공사업으로, 생필품 꾸러미 등을 지원하고 고독사 발생 예방 및 지역사회 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한 2025년 통영
장수군 장계면이 제35회 장계면민의 날을 앞두고 지난 12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김철수씨, 이희조씨를 각각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했다.산업공익장에 선정된 김철수씨는 2005년도부터 토마토 양액재배를 도입해 선진 농법을 확산시키고 변온자동온조조절기, CO₂발생기, 3단 보온커텐 등 첨단 재배시설 도입을 통해 장수군 토마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애향장에 선정된 이희조씨는 재경장계면향우회, 재경장
거창군은 국가하천인 황강을 중심으로 합천댐 수몰지역 농경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하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를 심어 2021년 5월 거창 창포원을 개장했다.거창 창포원은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명이 다녀갔으며,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거창군은 거창 창포원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생태적 가치를 살려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태정원 인프라 확충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 추진거창 창포원은 국가하천 황강의 고수부지에 조성된
서울 용산구가 구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이번 상담실은 저녁 시간대에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간에서 진행돼, 누구나 쉽게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상담실은 이달 21일과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구직자를 위한 '취업상담' 뿐만 아니라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직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노동법률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함
울산 지역 의료기관들이 손잡고 양한방 통합진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우아의료재단 산하의 반구동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과 전병찬신경외과의원, 수로한한의원은 20일 양한방 협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의과와 한의과의 장점을 결합해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척추·관절질환, 만성통증, 노인성 질환 등 복합 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치료 접근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수로한한의원 2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세 기관은 협진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건
HD현대중공업 기능장회가 울산 동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인 HD현대중공업 기능장회는 17일과 18일 양일 간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이 관리하는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6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에 거주 중인 홀몸 어르신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능장회 회원들은 도배와 장판 교체, 주방 타일 시공, LED 조명 설치 등 전반적인 내부 수리를 통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