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은 18일 대마와 환각버섯제품,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대량 밀수입한 혐의로 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밀수 조직을 적발해 해외공급책 1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국내 판매책 2명을 불구속 수사해 대구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미국발 국제우편을 통해 어린이용 가방 속에 대마와 환각버섯제품 1.5kg을 숨겨 국내에 유통하려다 인천공항세관 검사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또 같은해 6월에는 불가리아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노트북 모니터속에 은닉해 엑스터시 665정을 밀
3주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이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5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고 혐의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이들 3명 가운데 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 신분이다.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도 이들에게 돈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돼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카페 운영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11일 선고 공판을 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의 아들 B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다만 사기방조 혐의로 기소된 남편 C씨
항만 배후부지 내 골프연습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에게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인천항만공사 전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IPA 전 50대 임원 A씨와 40대 직원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3월 인천 북항 배후부지에서 추진한 2만3140㎡ 규모 골프연습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민간인 C씨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려 했고,
현직 해양경찰관이 헤어진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해양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헤어진 동거녀 B씨 자택을 찾아가거나 휴대전화로 10여차례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달가량 동거한 B씨와 헤어진 뒤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른 사람 휴대전화로 B씨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 경위가 자신의
인천 무인점포에서 가위를 이용해 키오스크를 턴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과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새벽 시간대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가위로 키오스크를 파손한 뒤 현금 1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무인점포 인근에서 A군 등을 발견하고 검문을 거쳐 같은 날 오전 5시쯤 이들을 검거했다. A군 등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들이
빌라 반지하 창문 틈 사이로 목욕하던 여성을 훔쳐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미추홀구 한 빌라 반지하에서 창문 틈새로 목욕하던 여성 B씨를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지와 범행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태국에서 '야뱌' 41억원 상당을 야구공 등에 담아 국내로 밀반입 후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유통한 태국인 마약사범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태국에서 '미친 약'이라 불리는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 마약으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된다. 경북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은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나머지 48명은 불구속 입건 후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 후 추방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야구공 속에 야바를
대구본부세관이 해외 세관과 공조 수사를 통해 ‘클럽용 마약’이라고 불리는 엑스터시 등을 대거 국내로 들여오려던 밀수 조직을 적발했다.대구세관은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류를 대량 밀수입한 혐의로 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밀수 조직을 적발해 국내 공급책 2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필리핀 총책 1명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과 불가리아에서 어린이용 가방이나 노트북 속에 마약을 숨겨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에 몰래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세관은 이들이 밀수하려던
음주운전에 걸려 조사받으러 가는 친구를 경찰서까지 데려다 준 50대가 숙취 운전으로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8분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상태에서 화성 궁평항에서 화성서부경찰서까지 18㎞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성서부서에서는 직원 숙취 운전 예방을 위한 음주단속이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지난 16일 친구인 50대 B씨와 궁평항에서 낚시하며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차를 옮겨달라는 연락이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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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월 첫 연휴를 앞둔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발화 35분 만인 이날 낮 12시쯤 진화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3분쯤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으나 산림당국이 진화인력 31명과 장비 9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7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불을 껐다. 이날 2건의 산불로 일부 산림이 훼손됐으나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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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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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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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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