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한창 수확 중이고, 보리는 노랗게 익어가는 농촌 들녘..수확한 마늘은 기계를 돌려 가지런히 놓아둔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아름답고 색다른 농촌 풍경을 만들었다.그러나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바쁜 농번기철이다.조상들이 이 시기에는 “바쁠 때면 부지깽이도 한몫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농부들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때문에 제주시 공무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마늘수확 작업에 나섰다.“어설프지만 우리의 손이 농가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보람이겠다”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소속 공무원 20여
차 한잔으로 치유할 수 있는 곳이 조천읍 선흘리 숲속에 보금자리를 틀었다.‘카페 동백 부엉이’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044로 숲속으로 우거져 마치 작은 정글로 착각이 들 정도다.때문에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정도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카페 동백 부엉이’에 들어서자 분위기에 취할 정도다. 또한 범상치 않은 주인장이 손님을 대한다.메뉴는 다양하다. 지역특성에 맞게 ▲ 선흘곶 천연꿀차 ▲ 함덕 청귤 에이드 ▲ 부엉이 동백차 ▲ 허심 차 ▲ 딸기 주스 ▲ 함덕 감귤착즙 주스 등 커피는
기후위기가 아동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경기도가 아동 권리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3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시대 아동권리 이슈와 경기도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재단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늘어나 이에 취약한 유아·어린이의 발열, 호흡기질환, 신장 질환 등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날을 말한다.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를 보면 2013년 2일에서
지역 예심이 예정돼 있는 등 올해도 가수 남인수의 이름을 딴 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친일 논란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또다시 갈등 조짐이 일고 있다.남인수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진주시 문산읍 특설무대에서 ‘제2회 남인수 가요제’ 예심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창원에서는 내달 15일 예심이 진행되며 준결승은 9월 22일, 본선은 11월 2일 열릴 예정이다.친일 논란 가수를 기념하는 가요제 개최를 두고 지난해에 이어 지역사회에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기념사업회 측은 역사와 예술을 분리해 남인수의 음악 그 자체 가치에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때로는 참기 힘들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식욕을 느끼는 음식을 매번 먹으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과체중을 부르며 치아에 좋지 않은 뿐만 아니라 중독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럴 때 건강한 식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에 대해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공인 영양사 롭 홉슨은 "인류진화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달콤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러한 음식에 끌린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에 약
▲ 일상 속 거리가 문화예술과 만나다문성조, 제주시 문화예술팀장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 또한 날로 증가했지만, 현실적으로 공연을 보려면 특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시설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이에 제주시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근하기 편한 ‘거리’를 주 무대로 해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만나고 모두가 함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2024 거리예술제’를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거리예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권은 위헌을 핑계로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특별조치법’에 관해 헌법상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기 때문에 위헌적 법률이라고 강변하고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회 입법으로 비용과 예산이 들어가는 모든 법률에 관해 ‘위헌 소지’를 들어 반대하실 셈인지 묻는다. 각종 특별법으로 공공시설을 지
결혼정보회사 노블리가 연애하기 좋은 봄시즌을 맞아 무료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5월은 날씨가 따뜻해 연애하기 좋은 계절로 통한다. 여기에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혼을 많이 하는 달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결혼할 이성을 찾아 결혼정보업체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노블리가 무료 상담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때 상담은 강남 사무실 내에 마련된 10개의 프라이빗한 상담실에서 1:1로 진행된다. 상담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상담이 모두 끝나고 난 뒤 가입을 결정하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이
도심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시 성남동에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10년 전세아파트인 `센텀스카이'가 해당 아파트다.이 아파트는 옛 충주세무서 자리에 들어선다.충주세무서도 지난 2006년 성남동 청사에서 금릉동 신청사로 이전했으나 옛 청사 부지는 이렇다 할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20년 가까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때문에 인근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신축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특히 요즘처럼 고금리, 물가상승, 경기침체로 대부분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10년 전세로 살아
이 글을 미국의 조웰 월락 박사의 ‘죽은 의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 발췌했다. 다음은, 1년에 10만 명이나 되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짜리가 농구를 하다가 셀레늄 결핍 때문에 심근증에 심장마비로 죽은 것은 참 애석한 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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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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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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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4시간전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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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펼쳐지는 한일 음악의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 개최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및 엔카 팬들이 모두 기대하는 가장 화려한 음악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가 오는 6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 트로트&엔카 가수들의 합동콘서트인 만큼 역동적인 협연이 기대된다.‘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는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음악적 협력의 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실력파 가수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과 활력,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출연진으로는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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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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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지리산…내 마음에 '찰칵'
16일 오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조망공원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에 눈이 내려 하얗게 변해 있다. 5월 중순에 눈이 내리거나 상고대가 생기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다./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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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생명 앗아간 죽음의 조선소...“원청 안 바뀌면 중대재해 계속될 것”
올해만 13명이 국내 조선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었다. 그 가운데 8명은 경남지역 조선소에서 죽었다. 말 그대로 ‘죽음의 조선소’다. 경남지역 노동계는 조선업 원·하청 구조 아래 원청이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중대재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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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단상]자기 자비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또야! 어휴, 난 왜 맨날 이래? '이생망'이야!"라고 자책하시나요? 아니면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 비록 이번에 잘 안되었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야. 힘내자!"라고 스스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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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원전 안전성 평가 기후 재난 상황 맞춰 강화해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는 고리원자력 발전소 5기가 가동 중이며, 30㎞ 반경에 382만 명의 부산·울산·양산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울산 현대조선소·현대자동차·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시설과 해운대가 이 범위에 포함된다. 30㎞는 원전사고 발생 때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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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사천시 산단 입주기업 현장 컨설팅
경남도와 사천시가 지난 14일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과 기업애로해소 간담회'를 했다. 컨설팅에는 입주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