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다수도 상수원보호구역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수질 개선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진다면 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평택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의 상생협약 체결 배경을 이같이 설명하고 “국가 핵심 사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979년 지정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45년 만에 해제 절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