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선교사는 26살이던 1954년 한림천주교 주임신부로 부임했다.7년 7개월 동안 전개된 제주4·3사건이 끝났던 해였다. 그는 절망과 가난에 짓눌린 도민들의 비참한 삶을 보게 됐다. 1957년 신자였던 15살 소녀가 부산의 공장에 취직했다며 그에게 작별인사를 하러왔다. 얼마 후 사고를 당해 유골로 돌아왔다.맥그린치 신부는 선교활동을 접고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돈을 보내 달라고 매일 편지를 썼다. 선교하러 한국에 간 줄 알았던 아들의 갑작스런 ‘돈 타령’은 부모조
문대림 국회의원이 6·3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설 명절 전후로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인 가운데 당내 경선은 본선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문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임진왜란에 이어 제2의 참화인 정유재란이 발생한 것은 리더의 비겁한 선택과 책임 때문이라며, 2024년 12·3계엄 사태 당시 오영훈 지사의 행보를 직격했다.문 의원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은 제주4·3의 피로 뿌린 민주주의의 씨앗을 흔들었고, 5·18의 눈물로 세운 헌정 질서를
민관 합동 범정부조직인 광복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앞으로 추진할 중장기 과제의 하나로 ‘4.3, 5.18 과거사 극복의 세계적 모델로 기록.전시’안을 선정했다.위원회는 지난 23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이종찬 위원장의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중장기 광복 기념사업으로 제주4.3과 광주5.18의 해결과정을 세계적 모델로 널리 알리는 기록.전시를 포함해 16건을 채택했다. 위원 및 국민 제안은 총 446건이었다.4.3과 5.18 관련안건은 양조훈 위원이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주를 찾는다.정 대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지지모임인 청솔포럼의 2026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는 비전선포식에 앞서 진행되는 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이튿날인 26일에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정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20분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공원 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이 차세대 공직 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교육과정에 돌입했다.6급 대상 혁신리더 양성과정과 7급 대상 핵심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61명이 19일 입교식을 갖고 각각 46주, 26주간의 집중 교육에 들어갔다.교육생들은 입교 첫날 제주항일기념관,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며 지역 역사와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겼다.이번 과정에는 혁신리더 41명, 핵심인재 20명 등 총 61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국·도정 과제, 공직가치, 직무, 리더십, 외국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연수원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인근에 게시된 제주4·3사건 관련 정당 현수막을 금지광고물로 결정하고 9일 철거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현수막은 ‘제주 4·3은 대한민국 건국 방해를 위한 남노당 제주도당 군사부장 김달삼의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는 7일 심의에서 이 현수막이 ‘4·3특별법’에 근거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또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옥외광고물법상 청소년 보호·선도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금지광고물 결정의 주요 근거가 됐다.박재관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4·3영령의 넋을 기리며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이번 신년참배는 제주의 뿌리를 되새기고, 국난 극복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4‧3의 아픔을 평화와 상생으로 승화시킨 역사를 되짚어 제주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2026년 도정 운영의 토대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삼성혈, 창열사,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오 지사는 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4·3영령의 넋을 기리며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이번 신년참배는 제주의 뿌리를 되새기고, 국난 극복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4‧3의 아픔을 평화와 상생으로 승화시킨 역사를 되짚어 제주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2026년 도정 운영의 토대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삼성혈, 창열사,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오영훈 지사는
7시간전
국가보훈부가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펼친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에 대해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등록 취소를 검토 중이다.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가유공자 지정 신청은 직계자녀와 부모만 가능하다. 애초에 손자에게는 신청 자격이 없는 만큼 일단 그 절차를 취소하고, 보훈심사위에 안건을 올려 다시 심의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쟁점은 등록 신청자의 자격 문제다. 보훈부는 최근 법률 검토 과정에서 ‘법률상 유족이 아닌 양손자가 신청한 점은 절차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9일 차세대 공직 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6급 대상 혁신리더 양성과정과 7급 대상 핵심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61명이 이날 입교식을 갖고 각각 46주, 26주간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생들은 입교 첫날 제주항일기념관,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며 지역 역사와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겼다.이번 과정에는 혁신리더 41명, 핵심인재 20명 등 총 61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국·도정 과제, 공직가치, 직무, 리더십, 외국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게 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분양가 상한제’에 ‘계약금 5%’ 파격 조건…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선착순 분양 돌입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파격적인 금융 혜택과 우수한 입지 조건을 내세운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나서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모아주택산업과 ㈜로제비앙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61㎡ 타입 기타경기 지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잔여세대 분양 역시 조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與 "대북 무인기 자수 30대 남성, 엄정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하는 30대 남성이 윤석열 정부 때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배후 여부를 포함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로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단독 행위인지, 연계되거나 배후가 있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는 지난 10일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 민간인 용의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30대 남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가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관세 예고…내달 10%, 6월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입장에 반대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거나 파견 의사를 밝힌 유럽 8개국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수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율은 오는 6월 1일부터 25%로 인상될 예정이다.관세 부과 대상 국가는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평창군, 한파 대비 지역 상가·축제장·한파 쉼터 현장점검 및 방한 물품 배부
평창군은 최근 지속되는 한파에 대비하여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한파쉼터 및 지역 상가, 겨울철 축제장을 방문해 방한물품을 배부하는 등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한파 대비 현장 방문은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파 쉼터의 운영 실태와 이용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한파 쉼터와 다수의 인파가 밀집하는 겨울철 지역 축제장을 중심으로 방한 물품을 배부하며 한파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아울러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진부면 상가 일대를 순회하며 안전한 겨울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국토부 투자 심사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성남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은 총사업비 약 4515억 원을 투입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美 캔자스주, 주정부 관리 비트코인·디지털 자산 비축 법안 발의
미국 캔자스주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방치된 암호화폐와 스테이킹 보상으로 비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크레이그 보우저 상원의원이 발의한 캔자스주 상원 법안 352는 주정부가 비트코인 및 디지털자산 준비금을 조성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안에 따르면, 캔자스주 재무부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 준비금을 관리하며, 방치된 암호화폐와 스테이킹 보상, 에어드랍, 이자 등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주정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준표 "윤석열, '탄압' 당한 국정원 댓글 수사 시절로 착각하나?"
1시간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절대 강자가 추락해 몰락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윤석열 ...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정식 출범 앞둔 인천정치개혁연대 휘청
2시간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핵심 이슈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이 거대 양당 견제를 목적으로 ‘인천정치개혁연대’를 발족한 인천지역 소수 정당들의 굳센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합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반응도 있지만 대부분 정당은 두 당이 하나가 되면 연대에 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지방 분권은 국가 생존 전략…5극 3특으로 대대적 재편"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소위 말하면 몰빵하는 정책들을 바꿔야 된다"며 "지방 분권과 균형 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