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철 씨의 직업은 화가. 몇 발짝 걸으면 숨차지고 주머니는 가난한 꼬리표가 붙었지만 철학이 담긴 확고한 신념은 감동으로 끝나 진다.원래는 서점을 했는데 태양을 쫓아가는 해바라기 운명처럼 그렇게 변했다. 천부적인 소질로 어둠 속에서 빛을 그려내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지만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떠돌이 바람이 불면 오고 홀연히 빗속으로 사라진다. 늦게 만난 인연과 여보 당신 하지만 둘만의 비밀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꽃의 나이를 묻지 말아라 사랑을 지켜내고 술 한 잔 들어가면 어김없이 나오는 봄날은 간다는 피해 갈 수 없다.작품을
‘건강하게 먹고 살 궁리’라니. 예쁜 꽃과 맛있는 먹거리가 지천인 여름과는 맞지 않는 주제인 것 같다.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계절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먹고 살 궁리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만한 일이다. 한여름 더위에도 꽃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하얀색과 연자주색으로 피어난 연꽃은 볼수록 아름답다. 연잎 위에 동글동글 방울진 물방울 크기가 커질수록 귀걸이나 목걸이로 만들어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크고 탐스럽게 피어난 하얀색 목수국을 보며 정열적인 여름처럼 건강한 삶
청주시는 2026 직지문화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원 1,377개를 모아 직지교를 밝히는 ‘빛의 길’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직지교에 직지가 간행된 해인 1377년을 상징하는 1,377개의 한지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 메시지를 담아 전시할 예정이다.이번 ‘1,377개의 빛의 길’은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기록문화 콘텐츠다. 직지가 남긴 기록의 가치에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소망을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2026 직지문화축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동예술창작공간에서 시각예술 특화 프로그램 「서동, 그 사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동, 그 사이」는 금정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지역 기반 시각예술 프로젝트로, 서동이 지닌 고유한 이야기와 촘촘한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예술적 기록물로 선보인다.이번 프로젝트는 필름사진과 어반드로잉이라는 서로 다른 시각예술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이 서동의 일상을 직접 기록하는 두 개의 시즌으로 운영된다. 시즌 1에서는 필름카메라로 서동의 공간과 사람
서양화가 현혜정 작가의 제10회 개인전 '또 다른 세상–Under the Sea'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육지에서 살아가는 올빼미를 바닷속이라는 낯선 공간으로 옮겨 놓아, 새로운 환경과 마주한 존재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작품 속 바다는 단순한 자연의 풍경이 아니다. 작가에게 물은 어린 시절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와 몸을 가누지 못하는 감각은 오랫동안 공포로 남아 있
구리시는 4월 5일부터 7월 19일까지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운영한 친환경 도시 텃밭 ‘텃밭의 탄소중립 이야기’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8가족이 참여했으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도시에서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과 생태적 가치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주요 활동은 ▲텃밭 팻말 만들기와 흙 고르기 ▲봄 채소 심기 ▲열매채소 관찰 ▲올바른 수확 방법 익히기 ▲텃밭에 서식하는 생물 관찰 ▲김매기와 작물 관리 ▲채소 수확 및 나눔 등으로
프랑스 화제작 연극 가 오는 9월 6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연극 는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여러 인격과 조각난 기억을 따라가며 인간을 이루는 자아와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개막에 앞서 제작진은 24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기억의 공백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스탠리' 역에는 배우 이재균·이휘종·정휘가 캐스팅됐다. 스탠리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지닌 인물로 한
인천에는 종합환경연구단지로 불리는 특별한 국가기관이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인천 서해구 경인아리뱃길 앞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이다.서해안 갯벌과 철새 도래지 등 다양한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연구할 수 있는 입지와 환경연구단지, 국제 관문의 이점을 함께 갖춘 이곳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을 조사하고 보전하는 생물자원 연구의 중심 기관이다.우리는 자연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 생물다양성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을 떠받치는 생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9일부터 17일까지 지역내 유치원 1원, 초등학교 5교, 중 3교 총 9개교 3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6 찾아가는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운영 내용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아동‧청소년 시민 외교관 ▲웹툰 그리
여수시는 지난 21일 소호 요트마리나에서 여수수산인협회 주관으로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현구 여수시 부시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과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고부가가치 어종을 육성해 지역 어업인들의 실직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 단체가 직접 주관하고 여수시가 적극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자원 조성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참
영주365시장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영주시는 8월 7일부터 10월까지 영주365시장 포차거리 일원에서 '선비풍류 夜시장'을 운영하며,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이번 야시장은 영주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6개의 먹거리 매대에서는 영주한우 육전과 문어숙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시장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8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9월 10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동차손배법」 시행령 개정안은 일부 나이롱환자에게 과도하게 지급되었던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으로 9월 10일 이후 교통사고를 당한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하여 치료를 받으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내 전문 의료인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검토 대상은 경상환자 중 염좌와 타박상을 입은 환자로 한정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을 7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기록인 144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약 7명이 ‘갤럭시 Z 폴드8’를 선택했을 만큼 새롭게 선보인 폼팩터와 감각적인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았다.또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사전 구매에 참여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그룹은 AI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GPU 확보에서 추론 성능과 운영 효율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케스트로가 최근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구축·운영 과제를 중심으로 상담과 기술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GPU 자원 배분과 응답 지연 개선, 복잡한 추론 환경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문의가 집중되면서 기존 자원을 활용해 추론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한 직무수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일 시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동행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사전에 인식하고, 법에서 정한 신고·제출 의무와 제한·금지 행위를 올바르게 적용하게 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시민감사관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도서 및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내용이 담긴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읽걷쓰AI 교사 실천 공동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운영했다.이번 워크숍은 실천 공동체 교사들의 읽걷쓰AI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별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읽걷쓰AI 교사 실천 공동체는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읽걷쓰AI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37개의 공동체가 구성됐다.공동체는 ▲AI 활용 교수학습 도구 개발 ▲H-A-H 기반 교수학습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주요 노동·공공서비스 현안을 점검하고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주요 노동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 이영숙 민생부대표, 노연수 기획부대표, 고찬양 공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울시 노동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
최진유 강동구의회 의원은 최근 고명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 현장을 찾아 보행환경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7월 고명초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통학로 개선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다. 최 의원은 간담회 이후 담당부서와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보행 공간 확보를 비롯한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다.최 의원은 이날 학생들이 실제 이용하는 통학 동선을 직접 걸으며 보행 공간이 부족한 구간과 통학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는 지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최진유 구
증시를 떠난 자금이 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6월 말 949조3998억원에서 7월 말 984조9399억원으로 한 달 새 35조5401억원 불어났다. 이런 흐름은 8월에도 이어져 지난 6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91조4441억원까지 늘었다.돈이 빠져나온 곳은 두 군데다. 하나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요구불예금이고, 다른 하나는 증시 대기자금이다. 요구불예금은 6월 말 722조2928억원에서 7월 말 665조8879억원으로 56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