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한 조선소에서 대형 구조물에 깔린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고성경찰서는 9일 오전 8시 44분 동해면 장기리 한 조선소에서 선박 구조물이 떨어져 그 아래 있던 30대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와 4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2m 높이 지지대 위에 올려둔 선박 구조물이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대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5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이가 떨어져 숨졌다.사고 당시 아기의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친척이 함께 모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달서경찰서
대구 한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대구 한 경찰서에서 20대 여성 A씨가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최근 민원실 업무를 담당하며 어려움을 호소하다 지난 2월 정기 인사 때 행정과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월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연보라빛 오동꽃 핀 저 화사한 산 하나를 들어다가 누군가의 가슴에 안겨주고 싶다했던 그 오월이다. 죽은 자에게도 산 자에게도 잊혀 질 수 없는 또다시 찔레꽃 피는 아침은 도종환 시인의 오월의 아침이다. 시인 김영랑이 모란이 뚝뚝 떨어지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려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겼을 그 어느 날도 오월의 어느 날이다. 연보라빛 오동꽃도 찔레꽃도 모란도 피고 지는 오월에는 감사의 꽃도 사랑의 꽃도 핀다.푸르기에 어린이 세상인 오월은 근로자와 부부와 스승과 어버이의 달이기도 하다. 가정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마늘 재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이상기후에 따른 2차 생장 피해로 마늘의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상황인 데다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삼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군이 마늘 수확에 일손을 보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 농업인 단체, 해병대 9여단,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대정읍 하모리에서 ‘2024년 영농 지원 발대식’을 갖고 마늘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
손님에게 '뚱뚱해서 밥맛 떨어진다'는 모욕적 발언을 들었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이 알려졌다.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출산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뚱뚱해서 밥맛 떨어진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A씨는 "주방 마감 청소 중이었는데 마지막 남은 손님이 잠깐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50대로 보이는 손님이 가게 운영 팁을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들어올 때부터 네가 너무 뚱뚱해서 밥맛이 떨어졌다. 살 좀 빼라고 말했다"고
지난 6일 오후 12시 50분께 경북 울릉군 북면 방향 일주도로 인근 암산에서 돌이 떨어져 주행중이던 관광버스 천장이 뚫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란 관광객 3명은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떨어진 암석은 지름 50㎝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울릉군은 전날부터 내린 비와 강풍 영향으로 낙석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지역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52㎜가량의 비가 내렸다. 울릉도 유일의 육상교통망인 섬 일주도로가 산사태, 낙석 등이 자주 발생해 통행두절,
경북 울릉군 일주도로를 달리던 버스 위에 지름 50cm 크기의 암석이 떨어져 관광객 3명이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 50분쯤 울릉도 일주도로 삼선암 인근에서 지름 50cm의 암석이 버스 안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관광객 3명이 암석 파편에 맞거나 놀라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울릉군은 전날부터 내린 비와 이날 강풍으로 낙석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5~6일 오후까지
옥천군은 2027년까지 405억원을 투입해 청성면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아직도 지하수를 퍼 올려 가정에 공급하는 마을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청성면 생활용수 개발은 10㎞ 떨어져 있는 청산정수장의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발 250m의 궁촌재를 경유하기 때문에 중간지점 5곳에 수...
업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쑤시다고 하시는데, 단순 근육통 같다고 병원을 안 가신다”며, “맨날 파스만 붙이고 안마기만 사용하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통증은 원하지 않는 노년의 동반자로, 나이가 들면 병과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67%에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무릎, 어깨, 다리, 고관절 순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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