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시외버스가 내벽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나, 6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16일 오후 9시 17분쯤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달리던 시외버스가 벽면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버스에 불이 붙었고, 곧이어 차량 전체가 전소됐다.이 사고로 탑승자 중 5명이 중상을 입었고, 31명이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29명은 현장에 설치된 진료 버스에서 치료를 받았다. 총 피해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불이 난 시외버스뿐 아니라 뒤따르던 차량 6대와 터널 입구로 진입 중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