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범행 전 여러 차례 교제폭력으로 신고된 이력이 있었지만, 경찰의 보호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 거리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우체국 집배원이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피해자와 과거 교제했던 20대 남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유기물
4주전
인천에서 가족 간에 사제 총기를 발사해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총에 맞은 30대 남성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사제 총기를 발사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을 추적해 21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에서 붙잡았다. 피의자와는 피해자의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서울경찰청은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를 아들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21일 서울경찰청 언론 공지에 따르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105명 모두를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해 폭발물의 타이머 등을 확인, 수거하고 이날 오전 5시쯤 수색을 마쳤다.앞서 전날 오후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총기 제작법을 유튜브에서 배웠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송도 한 아파트 33층에서 자신이 제작한 총기를 발사해 30대 아들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생일을 맞아 아들이 마련한 잔치 자리에 며느리, 손주, 지인 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에서 A씨는 “유튜브를 보고 총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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