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전
이번 여름, 땀과 피로, 일상의 무게를 모두 내려놓고 싶은 당신에게 영주가 건네는 시원한 초대장이 도착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심을 가르는 서천과 문정둔치 일원에 물놀이와 음악, 청량한 피서의 짜릿함이 가득 채워질 ‘2025 영주 시원축제’에서 색다른 여름을 만나보자.■유정근 권한대행 인터뷰—‘영주에서, 여름을 다르게’Q. 올해 시원축제에 임하는 각오와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다면?A. 영주 시원축제는 일상에 지친 모두를 ‘위로’하는 축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되면 안된다. 그래서 AI·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을 개정, 일정한 수준의 보호조치를 적용한 경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개인정보위가 21일부터 8월9일까지 행정예고한 고시 개정안에서는 대규모처리자가 위험분석 후 위험수준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거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보호조치를 적용한 경우 선별적으로 취급자의 기기에 대한 인터넷망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현재는 전년도 말
“공직자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시민에게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다.”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초복이 이틀 앞두고 있다.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을 이르는 말로, 삼복 때면 1 년 중 날씨가 가장 더워지기 때문에 흔히 '삼복더위'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다. 초복은 하지 다음 제3경일, 중복은 제4경일, 말복 은 입추 후 제1경일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경일'은 60갑자 중에서 천간 에 '경' 자가 들어가는 날을 말한다.몸보신 한다는 초복, 중복, 말복은 제주에는 없는 풍습이지만 이날만 되면 삼계탕, 보양탕 음식점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멍멍이들은 짖지 않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교수 시절 작성한 다수 논문에 표절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지금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은 학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결론”이라며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도부터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의 약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했고, 모두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카피킬러는 유사 자료가 겹칠 때마다 유사율이 올라간다. 그래서 전문가가 하나씩 다
1990년대 초, 한국의 정·관계에서는 ‘어린이 수영’에 대한 논쟁이 붙었다. 수영을 가르치는데, 혼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때 수영장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과 그렇게 하면 시일이 오래 걸리고 물에 일단 밀어 넣으면 자연스럽게 수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주장이었다. 논쟁의 배경은 바로 민선자치의 시기문제였다.한국의 지방자치제는 1991년에 지방의회제가 부활됐으나 자치단체장은 여전히 임명제여서 반쪽짜리 지방자치였다. 그래서 단체장도 주민들이 뽑아야 하는데, 당장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과 주민들의 정치의식 등 여건 상 아직 이르다는 주장이
포항스틸러스의 맏형이자 레전드인 신광훈이 기성용의 합류를 환영하며 잘 적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광훈은 기성용보다 두살 많은 팀내 최고참으로 실질적인 목소리를 내는 주장같은 선배다. 그는 “성용이와 같은 팀에서 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성용이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돼 아주 기쁘다. 하지만 성용이가 내말을 잘 들을지는 의문”이라고 싱긋 웃었다.신광훈은 “성용이가 포항으로 온다고 했을 때부터 내년까지 보고 있다. 물론, 성용이 만의 계획이 있을 거다. 그래서 올 시즌 후반기가 아주 중요하다. 후반기를 잘
철강도시 포항이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한국과 미국 정부의 수출품목 상호관세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으로서는 절대절명의 순간이다. 이날 어떤 결과물을 도출해내느냐에 따라 포항경제의 앞날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포항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사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가 있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의존도가 높다.그래서 걱정되는 이유가 미국의 철강에 대한 고관세 적용여부다. 만에 하나 한국이 이번 협상에서 실패한다면 국내 산업
1990년대 제주개발특별법 시대가 2001년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90년 이래 제주개발 문제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논쟁과 토론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미래, 공동체의 미래, 제주 환경 파괴를 걱정하는 제주도민도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논의는 개발 vs 보전 프레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개발과 환경 파괴 문제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도 중요하다. 도민의 삶도 중요하다. 그래서 현 제도를 만들어 낸 과거를 바로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겪는 다양한 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월 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건강문제로 도정을 비운지 한 달여만이다. 이 지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건강상황과 민선 8기 3년간 이룬 성과에 대해 담담히 설명했다. 이 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먼저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1985년 공직에 들어오면서 국가에 내몸을 바친다는 생각으로 공직에 임했다. 그래서 숨김없이 밝혔고 치료에 힘쓰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또 “경북도지사가 다른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이상하지 않는냐며 암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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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다 외치는 소리만”…광명 화재에 주민들 맨몸 탈출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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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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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회의도 없는 악취대책협의회”…대구 서구 주민들, 소통 부재에 분통
대구 서구 악취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가 최근 2년 사이 회의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악취개선추진단 운영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악취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은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를 향해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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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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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소비쿠폰 비판에 "무지몽매한 발상"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하책 중의 하책'이라 비판한데 대해 17일 "적반하장" "참으로 무지몽매한 발상"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통화량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전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선 안 된다"고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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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어르신 정서 회복 위한 ‘힐링극장’ 운영
논산시는 22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함께 보는, 논산 힐링극장’을 진행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 내 자연스러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논산시 보건위생과 정신건강팀이 선정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참석한 어르신들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함께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이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공감과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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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증평 좌구산에서 시원하게 날리자
증평군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좌구산 물썰매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좌구산 물썰매장은 길이 82m의 슬로프에 6개 레인을 갖춘 시설로,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올해 물썰매장은 8월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 화요일은 휴장한다.4세 이상, 신장 110cm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입장권은 ‘숲나들e’ 홈페이지 예약 또는 현장 구매 가능하다.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유아(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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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음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 일치 여부를 조사해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하는 것으로, 비대면-디지털 조사방식과 방문 조사방식으로 진행된다.먼저 방문조사가 어려운 세대는 8월 31일까지 정부24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대해 응답하고 이후 미참여자 및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해당 이장, 담당 공무원이 방문조사를 실시한다.중점 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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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사 공동 ‘상호 존중·건강한 조직 실천’ 서약식 개최
완도군은 지난 21일 완도군 공무원 노동조합, 공공연대노동조합 완도지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함께 ‘노사 공동 상호 존중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참석자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 문화를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근절 결의문에 대해 서약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서약의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노력,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직원 간 상호 존중·소통 문화 조성 등이 담겨 있다.군에서는 ▲동료 간 존중하는 언어 사용하기 ▲나의 일 미루지 않기 ▲사생활 존중하기 ▲불편한 회식 문화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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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559기관 4만5,509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항목이다.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