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강조해 온 철학은 3년간의 시정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저출생 대응·교통 혁신·도시 균형발전·경제 활성화·소통행정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선8기의 노력이 가시적 결실을 드러내고 있다. ◇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모델 구축초저출생 국가의 위기 속, 인천은 지방정부 최초로 통합적 출산·양육 지원모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선
울산대학교 건축학전공이 지난 24일 교내 무거갤러리에서 졸업작품전 개막식을 열고, 29일까지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환’을 주제로, 지난 2월 개강 이후 약 5개월간 진행된 5학년 설계 스튜디오 수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 예정자 37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학생들은 6개 스튜디오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적 해석을 시도했다. 설계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결과물에는 각자의 건축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개막식에는 이대원 울산대 총동문회장, 이강
진도경찰서가 서울일보 K 기자의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의신청서가 접수됐다.이의신청서에는 경찰 수사의 미진함과 편파성에 대한 K기자의 절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K 기자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경찰 수사의 총체적 부실과 편파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 사건은 한 개인의 명예와 인권이 어떻게 유린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법기관의 수사가 얼마나 허술하거나 의도적으로 왜곡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내용에서 과연 진도경찰서는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한 것일까? 아니면,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한 지 23년이 지났지만, 공사가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당초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1단계 구간은 2027년 하반기로 늦춰졌고, 전체 공정률은 현재 겨우 65%에 그친다. 공사비는 이미 3조 원을 넘어섰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광주시는 최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월 22일까지 주요 구간 도로 개방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수년간 광주시가 내놓은 수차례의 약속들이 모두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부채 속 작은 전시회를 7월7일까지 개최한다.전시회 부채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바람과 동아리 회원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전시된 부채는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고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후원단체인 이웃사랑실천회에 기부될 예정이다.정종영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부채가 또 다른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전시회에 오셔서 정성 가득한 부채도 감상하고,
최근 울산의 한 고교에서 수행평가 민원에 시달리던 50대 교사가 극심한 정신적 압박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행평가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은 한 학부모의 3개월간 이어진 민원 테러가 교사를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번 사건은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가 무너지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교사 개인에게 떠넘겨지는 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비극이다.수행평가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평가하고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의 지필고사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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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는 섬 전체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나들길’이 있다. 1906년, 화남 고재형 선생이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걸었던 길을 되살려 만든 것이라고 한다.강화나들길은 총 20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선사시대의 고인돌부터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 외세의 침입을 막아냈던 진보와 돈대까지—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삶과 문화의 길이다. 또 하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같은 철새들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언젠가는 이 모든 길을 다 걸어보겠노라 다
4주전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상쾌함은 라이더만이 느끼는 특권일까? 전문 라이더가 아니라도 도심을 잠시 비켜가는 해안도로에서 즐기는 라이딩은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이다.인천 영종도 삼목항에서 을왕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자전거 도로가 최근 만들어졌지만, 이 길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객은 많지 않다. 이곳은 '알려지지 않은 명품 자전거길'이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예기치 못한 조형물들, 휴식 공간이 연이어 나타나는 자전거길은 그야말로 해안선을 따라 걷는 듯한 라이딩의 낭만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신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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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영문학자이다. 그는 늙지 않는 꿈과 열정을 지닌, 영원한 청춘의 인문학자이다. 그리고 그의 오늘을 만든 것은 인중·제고와 금아 피천득 선생이다. 필자는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하고 나서 그의 삶을 이렇게 정의하기로 했다.물론 한 인물의 삶에 대한 규정이 그리 단순치는 않은 일이다. 더구나 파란만장한 역사의 굴곡 한가운데를 고스란히 헤쳐나오며 부침을 겪은 인물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는 식민 지배와 전쟁과 근대화와 경제 부흥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불과 몇십 년 만에 전격적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주거, 교통, 생활 전반에서 가치를 끌어올리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까지 빠르게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과 안정적인 미군 렌탈 수요,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할만한 요소들이 고루 갖춰지면서 정주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단지 내 상가 ‘파피에르 고덕’ 지하 1층에 입점한 기업형 ‘굿푸드마켓’이 지난 20일 문을 열면서 생활 인프라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바로 반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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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75건’…광주·전남 삼킨 물폭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천면에 시간당 8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후 광주와 전남 전역은 사실상 ‘도심 침수’ 사태를 맞았다. 기상 관측 역사상 드물게 나타나는 강도로, 특히 광주 북구와 서구, 남구 등 저지대 밀집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시내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는 우수관로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다세대 주택가와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고, 풍암동과 동림동 등도 반복된 배수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컸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광주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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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여름 이긴다”…농협, 전국 하나로마트서 ‘이약치열’ 행사 개최
황기·당귀·오미자 등 국산 약초 최대 20% 할인…성남점 시음 이벤트도 농협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국산 약초 할인행사에 나선다.농협 경제지주는 17일부터 7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14개 점포에서 ‘이약치열, 약초로 여름을 이기자!’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서울 양재, 경기 고양·수원·양주·용인·성남·창동, 대구 달성, 전북 전주, 전남 목포, 충북 청주·분평, 부산, 대전 등 14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열린다.할인 품목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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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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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WS·앤트로픽’과 AI 분야 글로벌 협력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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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풍 속 ‘저승사자 복식체험’ 눈길
울주민속박물관은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호작 갓 만들기&사자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속되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따라 기획됐다. 특히 두 콘텐츠는 공통적으로 우리나라 민속의 죽음관에 등장하는 ‘저승사자’를 모티브로 ‘갓’과 ‘한복’ 의상을 선보이며 “전통이 힙할 수 있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울주민속박물관은 관람객이 K-콘텐츠 열풍을 몸소 느껴 볼 수 있도록 하고자 저승사자 복식체험과 구전설화 등 ‘저승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춤과 영화 속주요 모티브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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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인기 콘텐츠 ‘EX-HORROR 시즌5 : 낯선 손님의 그림자’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EX-HORROR는 무더운 여름밤 짜릿한 공포 체험을 선사하며 매해 높은 인기를 얻어온 경북 대표 야간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시즌5를 맞아 세계 각국의 귀신과 괴담을 테마로 한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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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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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폐지수집 어르신 경량리어카 후원 대상에 선정돼,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량리어카 25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올해 대구에서 달서구만 선정돼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사업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노후 장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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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7월 18일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인 ‘맛으로 만나는 한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지원팀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체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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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영어마을, 나의 미래를 열어준 첫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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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수료생 4인의 특별한 귀환을 맞이했다. 어린 시절 영어마을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던 이들이 교사, 조교, 대학생 가이드가 돼 다시 이곳을 찾은 것이다. 영어가 두렵지 않은 언어임을 체득했던 공간에서, 이제는 그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 6학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