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끝난 지 보름이 지났다.땅을 치며 통곡하는 패자들은 “이제 희망은 없다” 라며 깊은 한숨속에서 제 살길을 모색하고 있고 드디어 정권교체의 계기를 만든 승자들은 정도를 넘어서 횡포에 가까운 권력을 휘두를 채비를 마친 듯 하다.한마디로 최악의 흑백논리에 휩싸인 채 망망대해 대한민국호는 표류 직전이다.192 : 108 - 4.10 유권자의 선택이다.이 결과를 놓고 설왕설래 말 들이 많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의 야당이 잘하고 비젼을 보이고 후보자가 훌륭해서 선택했느냐는 질문에는 대다수 회의적이
최악의 혼란은 피했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대학들은 학칙 개정에 속도를 내고 2025입시도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교육계에서는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의대 증원이 무산돼 2025 대입 혼란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 안을수 있어 큰 부담을 가졌을 것으로 풀이했다. 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밤새 몇 번씩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잠을 설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집과 멀지않은 황톳길과 산길을 맨발로 걷는 하루하루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10개월 전만 해도 최악의 몸 상태로 삶의 의욕조차 잃을 정도였던 박연종 세무사. 그가 활기를 되찾고 ‘맨발 걷기’ 전도사가 되어 하는 말이다. 세무사를 비롯해 주변에 적극적으로 맨발걷기에 나설 것을 권유한다.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맨발걷기 1개월만에 6년 동안 그를 괴롭혔던 스트레스성 질환이
이상익 함평군수가 재해예방 공사 등 주요 사업 현장 방문 점검을 통해 일상화되고 있는 각종 재난․재해 대응력 제고를 위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나비대축제 개최 전까지 총 15개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배수개선사업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이 군수는 18일 함평 금산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평년 수준의 대처로는 실제 발생 상황에 적절한 수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하며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서 재
이달 29일로 임기가 끝나는 제21대 국회는 어떻게 평가될 수 있을까. 적어도 국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기능의 측면에서만 평가해 보자면 역대 최악의 국회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성 싶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국회는 지금껏 2만4506건의 법안을 발의해 그 중 2357건의 법안을 원안 및 수정 가결함으로써 9.6%의 가결률을 보였다. 10개의 법안 중 채 1개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으니 말 그대로 생산성 제로에 가까운 식물 국회와 다를 바 없다. 20년 전인 제16대 국회와 비교해보면 법안의 발의 건수는 10배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대형 이동식 크레인의 불법 운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일반 승용차 47대를 합친 정도로 무거운 건설기계가 교량을 반복적으로 달리면 구조물에 피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최악의 경우 다리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서 대형 이동식 크레인이 버젓이 주행하는 걸 봤다는 목격자들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영종도 주민 A씨는 “수년 전부터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규모가 큰 공사가 진행되면서 늦은 밤이나 새벽에 대형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2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의원들이 앞다퉈 해외로 향하고 있는 등 역대 최악의 ‘입법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7일 국회와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년간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2만5830건 중 9455건이 처리돼 법안 처리율이 36.60%에 그쳤다.여야가 여소야대 지형 속 정쟁만 되풀이하면서 국회 본연의 업무인 입법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이번 21대 국회는 여야가 극한 대치로 정쟁을 일상화하면서 미래산업 기반 마련과 규제 개선 등을
“국가의 존망이 걸린 최악의 저출산 위기에도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작심이라도 한 듯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양기대 의원을 만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먼저 양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역할을 제
경희대병원 등을 산하에 둔 경희의료원이 경영난으로 인해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개원 이래 최악의 경영난으로 의료원의 존폐 가능성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원장은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개인 급여 등 비용 지급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당장 올해 6월부터 급여 지급 중단과 더불어 희망퇴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경
오라클 라이선스 사용자라면 ‘감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잠시 멈칫하다가 순간적으로 압도적인 공포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오라클 라이선싱은 복잡하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오라클 라이선스 감사가 조직의 이미 제한된 리소스에서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소모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오라클 라이선스 감사가 갑자기 시작돼 수백만 달러의 규정 미준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미 빠듯한 IT 예산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도 있다.경영진, 특히 CIO는 이제 비용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측정된 위험을 통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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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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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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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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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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