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하면, `갈 데가 그렇게 없어 호텔에서 죽치고 온담'한심하게 생각했다. 모르면 아예 아무 소리 하지 않으면 중간은 간다던가?경험하지 않고선 섣부르게 예단할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은 날이다. 예기치 않은 일은 더욱 감명 깊고 새롭고 기억에도 남는 것, 참으로 어쩌다가 경험한 호캉스를 자랑하고 싶다.7~8십대 우리 세 자매가 발칸 2국을 9박 11일, 그것도 패키지로, 모처럼 함께 해외여행을 한 것, 잘 따라다녔는지, 몸살은 안 났는지, 궁금한 걱정은 집에 있는 자식들 몫이었는지 배려심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