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29일 울산에 강풍이 불면서 신호등이 고장나고 수백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항공기가 결항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께 중구 태화로 명정사거리, 삼익세라믹아파트 앞, 동부일신아파트 앞, 태화시장 앞 등 신호등 고장 신고 4건이 연이어 접수됐다. 경찰은 강풍에 태화시장 앞 신호등에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교통 통제에 나섰고 한전에서 긴급 복구 조치했다. 10시57분께는 신정동 공고사거리, 삼산동 세이브존 앞 등의 신호등이 고장났고, 삼산현대아파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