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 기지 작전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배치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피고인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비공개 기록이 지나치게 많아 방어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3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재판 절차를 정리하는 사전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이날
인천 미추홀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마을 탐방사업’을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해 미추홀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 생태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2020년부터 기획된 지역 연계 특화사업이다.특히, 구는 학생 수송 버스 지원, 워크북 활용, 마을해설사 배치를 통한 사전·사후 교육 등을 운영하며,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숭의목공예센터, 송암점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국토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로 유치’ 국회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공동결의대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우선 배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가 이뤄졌다.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300여개 공공기관의 예외 없는 지방 이전을 주장하며 단순한 분산이 아닌 기존 혁신도시를
대구시가 보건소 등에서 근무 중인 지역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복무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는 20일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공중보건의사 복무 점검을 벌인다. 대상은 현재 대구시와 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 중인 의과 7명, 치과 8명, 한의과 9명 등 총 24명의 공중보건의사다. 점검에선 근무지 이탈, 근태 관리, 근무복 착용, 근무 중 영리 행위 및 부당이득 취득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영리 행위 등 적발 시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취소한다. 이와 함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보건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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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대한민국도쿄다이토지부, 이웃사랑 성금 3백만원 기탁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도쿄다이토지부는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재일민단 다이토지부가 제주를 방문하며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김성학 단장은 “역사유적 탐방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기회에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제주 도내 지역의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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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고교학점제 중학교 학부모 설명회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교육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참여 신청은 5월 26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시작되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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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부산시가 오는 28일 부산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파업을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노사 간의 원만한 협상을 최대한 지원하고 만일 파업에 이르게 되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서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26일 오후 4시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모여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전세버스 투입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 증편 ▲택시 집중 운행 ▲승용차요일제 및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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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기차 패권…테슬라 없이도 전기차 산업 성장할까?
테슬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기차 혁명이 테슬라 없이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회사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수요 감소, 모델 혁신 부족, 로보택시 목표 미달성 등 경고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Y의 글로벌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시승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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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서울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우수상 6개 수상
D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현장 내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한 분임조를 발굴하고 포상해 우수사례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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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선택이 아닌 필수 보건조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전국 온열질환 산업재해자는 63명으로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특히, 건설업, 농업, 택배, 환경미화 등 야외 근로자뿐 아니라 통풍이 열악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온열질환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폭염기간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조치는 단순히 복지 차원이 아니라, 사업장의 생산성과 사회 전체의 안전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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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지반침하 예방 위해 도로하부 공동조사 현장 점검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30일 가양아파트 일대에서 진행 중인 ‘도로 하부 공동 조사’ 현장을 찾았다.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도로함몰 사고로 인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도로 하부 탐사 과정을 직접 챙기기 위한 행보다.이날 조사는 인도와 차도의 지하공동 조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진구청장은 공동 조사 진행 순서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지표투과레이더의 작동원리와 공동 발견 시 복구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 등을 꼼꼼히 살폈다.도로함몰과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인 지하공동은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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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선관위, 투표관리인 폭행하고 방해한 2명 경찰 고발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업무를 방해하고 선거사무 관계자를 폭행한 투표 참관인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1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9일 투표 참관인 A씨가 중구 관내 사전투표소의 투표함 봉인·봉쇄 과정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투표함 투입구 봉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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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가 말하는 공무원의 자세
공무원은 단순한 행정 수행자를 넘어, 사회 정의와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책임 있는 주체다. 공정, 청렴, 책임감은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으로,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토대가 된다. 이러한 덕목들이 단지 이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어떻게 유지하고 전파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의 진화를 유전자 중심으로 설명하며, 유전자는 자신을 복제하고 생존하기 위해 ‘이타성’이라는 전략을 택한다고 말한다.이는 자신과 같은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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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희망저축계좌I’ 2차 신규 모집 시작
서울 용산구는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Ⅰ’ 2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40%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중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가입자는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