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이 다시는 10만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더블록 등 주요 외신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상황이 개선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되면서 시장의 불안이 희망으로 바뀌는 추세로 접어들었다.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1년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
“우리 아이는 중학생 때는 유튜버가 되겠다고 하더니, 고등학생이 되니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답니다. 다음 달엔 또 뭐가 될지 모르겠어요.”상담실에서 부모들이 종종 털어놓는 말입니다. 자녀가 진로를 자주 바꾸면 부모는 불안해집니다. ‘이 아이가 방향을 잃은 건 아닐까?’, ‘한 가지를 꾸준히 못 하는 성격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진로가 자주 바뀌는 것은 불안의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탐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징후일 수 있습니다.진로심리학에서는 이를 ‘탐색기적 유동성’이라고 지칭합니다.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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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 명칭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도시의 비전과 정체성을 압축한 언어이자, 정책 방향의 상징이다. 조직의 이름 하나가 바뀌는 일은 곧 도시가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우선순위로 삼는지를 외부에 선언하는 일과 같다. 인천시가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해양항공국’을 ‘해양항만국’으로 바꾸고 항공 관련 기능을 미래산업국으로 이관하겠다는 내용은 단순한 명칭 조정이 아니라, 인천의 도시전략과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조치가 될 수 있다.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세계가 가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했지만 사용자들의 평균 체류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개편 이후 주요 KPI인 이용자 체류시간이 반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카카오톡 체류시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하루 평균 체류시간 약 10초 늘어난 추세였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9월 기존 전화번호부식 친구목록이 가장 먼저 보이던 친구탭은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바뀌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오픈채팅탭은 ‘지금탭’으로 개편해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2025년 교육부 지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인 불국중학교는 10월 28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불국중 어울림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주물 공장 노동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으로 즐거운 독서 습관 형성’ 및 ‘책을 통한 세대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 성장을 돕는 건강한 독서 교육공동체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강연은 ‘작품 속 생각거리들 함께 나누기’와 ‘인생이 바뀌는 글쓰기와 희망의
정체성 혼란과 감정 단절을 겪는 현대인을 위한 통합 의식성장 프로그램이 대구에서 개최된다.아루나찰라 명상센터와 한국명상교육협회는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구 EXCO 국제회의실에서 '버터플라이 의식성장 워크숍'을 연다.이번 행사는 "버텨내는 삶에서, 가슴 뛰는 삶으로 바뀌는 2025년 단 한 번의 진동"을 주제로 열린다. 뇌과학·명상·심리학의 경계를 넘어, 인간 내면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 의식 성장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워크숍에는 세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몰입 저자인 황농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농업과 축산업도 탄소 감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정부는 전국에 자원화 시설을 확충하고, 농가·지자체는 축산분뇨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화 가능한 에너지 원천을 얻는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은 기술 고도화에 나섰고, 유럽의 농가형 협동조합 모델은 국내 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이처럼 축산분뇨가 농촌의 에너지 자산으로 바뀌는 변화의 모습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축산분
출근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첫 번째 일은 커피를 내리는 것이지 않을까? 정신을 온전히 깨우는 역할도 하고, 가정 모드에서 일터 모드로 바뀌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필자는 2020년 6월, ‘비 오는 날, 왜 커피가 더 당길까?’라는 주제로 이미 커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비가 오는 날, 커피가 더 당기는 이유는 충분히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는데 말이지, 커피를 내려놓고 일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가 되어 남은 커피를 계속 마셔도 되는지, 아니면 버려야 하는지 고민될 경우는 어떻게 하지? 이 커피, 그냥 마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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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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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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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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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예정된 월세 인상은 증액 아닌 할인종료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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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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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틱, CES 2026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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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솔라스틱이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혁신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권위의 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하여 수여된다.㈜솔라스틱이 이번에 수상한 분야는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으로 자사가 개발한 사출 성형 차량용 태양광 모듈이 우수 기술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솔라스틱 기술은 사출 성형 공정 기반 초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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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 의원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설치, 계획과 달리 집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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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1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서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사업 계획 변경 및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서관의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당초 계획서와 검수결과가 현저히 불일치한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본 의원이 경기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가구 설치 계약 총액은 25억5000만 원에 달했으나, 세부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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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피아Ai 문화뉴스] 세계적 지휘자 장한나 KAIST 교수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개막
11월 13일 문화분야는 세계적 지휘자 장한나의 KAIST 교수 임명부터 부산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의 새로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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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米적米적] 농업인의 날, 축하보다 필요한 건 ‘보호’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누군가는 농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행사를 열고, 누군가는 SNS에 ‘농민에게 감사’를 외친다. 하지만 그 감사의 말이 끝난 뒤에도, 한 농민은 허리를 붙잡고 논두렁에 앉아 있다. 농업인의 날은 ‘기념’의 날이 아니라, ‘기억’의 날이어야 한다.이날만큼은 농민이 얼마나 다치고, 그 부상이 얼마나 외면받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농업인은 직장인이 아니다. 출근도 퇴근도 없고, 휴가도 없다. 그들의 노동은 자연의 리듬과 함께 움직인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그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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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2차 구속영장도 기각…불구속 기소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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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를 받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불구속 기소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