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순백의 구절초가 일렁이는 물결이 시작됐다. 전북 정읍시가 자랑하는 대표 가을 축제이자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다. 단순한 볼거리 나열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온
충북 옥천군의회는 15일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까지 3일간 회기에 들어간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과 군수 제출 안건인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6건을 처리한다. 17일에는 행정사무감사특위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12월 5일까지 본격 감사 일정에 들어간다.이날 ‘금강수계관리기금 제도 개선 및 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 촉구 건의안’
서울 용산구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남영역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3층에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교육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센터는 316㎡ 규모로 프로그램실 3개, 휴게실, 다목적실, 상담실 등 공간으로 꾸렸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종합형 교육 거점
가평군은 ‘가평군 로컬푸드협의회’가 28일 가평이음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가평군 로컬푸드협의회는 가평군이 추진하는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와 연계해 지역 농업인들이 주도해 설립한 조직이다. 그동안 가평군은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왔다.이날 출범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가평군축협, 가평군산림조합, 가평군농업인단체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입주업체인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가 10월 29일 저온창고 개장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증축 개장한 저온창고는 나이가이 부산물류센터가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450평, 건축면적 1,360평 규모에 설립한 현대식 창고로 3층 규모, 6개 보관실을 갖춘 냉동·저온 창고시설이다. 나이가이 부산물류센터는 이번 저온창고 운영을 통해 연간 약 8,500톤 상당의 화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한편,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시작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계기로 ‘정상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11월1일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30일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미중 정상회담도 3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북미 대화가 급속히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은 다자회의를 빈틈없이 진행하면서 만만찮은 쟁점이 잠복해 있는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소화하는 동시에 미국·중국·북한의 움직임에도 촉각을 기울이
충남 예산군은 지난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57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림청이 공고한 ‘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따른 것으로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 상황 및 지역 여건에 맞춘 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감시원 운영, 산불감시카메라 가동 등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에 대해 읍·면별 순찰반을 편
한국과 미국·중국·일본 등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시작됐다.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27일부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29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이어지면서다. 특히 29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상관세 해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다음 달 1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무드와 함께 한중 경제협력에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된다. 더 관심이 쏠려있는 일정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정된 APEC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서울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 중심의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을 앞둔 25일부터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적인 상황관리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현장상황실은 교통, 환경, 상하수도, 안전, 숙박, 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돼 정부·경북도·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운영된다.시는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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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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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으로 위기대응 강화
광진구는 이달 멘토스병원에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1병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동안 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응급 입원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이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광진구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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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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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의원, 배달앱에 예산 40% 집중…정부 “쏠림 없을 것” 예측 빗나가
중부뉴스통신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소상공인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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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 시행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590여 대에 도입돼 서울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에 접촉하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센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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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년마을,‘주도적 실험단 2기’참가자 모집
제주시 청년마을 ‘주도적마을’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험형 프로그램인 ‘주도적 실험단 2기’의 참가자를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주도적마을’은 제주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식 실험 공동체로 빠르게 소비되는 일상 속 ‘먹고 사는 일’의 본질을 재조명하며 청년들에게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주도적 실험단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서 진행된다.선발된 청년들은 2주 동안 제주에 머무르며 ▲F&B 브랜드 창업 교육, ▲레시피 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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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재명 ‘선물 외교’로 훈훈한 회담 마무리
2시간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정상회담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샤오미 스마트폰과 문방사우 세트를 선물했다.양국 정상은 1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환담 자리에서 서로의 취향을 담은 선물을 교환하며 미소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본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그리고 나전칠기 자개 원형 쟁반을 시 주석에게 전달했다. 정교한 수공예품을 살펴보던 시 주석은 “아주 훌륭하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두 사람 모두 바둑 애호가로 알려져 있어 선물의 의미가 더해졌다.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 은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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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테마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박물관은 11월 4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특별한 공간, 산지천’ 테마전시를 운영한다.과거 산지천 하류의 용천수 모습, 도심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복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의 시간을 담았다.특히 산지천 하류에 서식하는 여러 조류의 박제를 함께 선보인다. 토목 중심 개발이 아닌 자연생태와 문화를 살리는 방향으로 복원된 결과, 시민과 동물이 함께 쉬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난 산지천의 현재를 보여준다.이번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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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 성황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주최한 제5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진로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4,000여 명의 학생, 교원,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공연, 특강, 전시를 통해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개막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문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제주도의회 강상수 위원장, 오승식 위원장,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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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비만클리닉 시범사업’마무리
제주보건소는 시민의 비만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 비만클리닉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의 성인 비만율이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보건소는 시민들의 비만 개선을 위한 ‘비만클리닉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범 사업은 제주시 동 지역에 거주하는 체질량지수 27 이상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오름스탬프 투어 ▲건강레시피 따라하기 ▲샐러드 먹기 인증 챌린지 ▲운동프로그램 참여 ▲국민체력100 참여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 결과,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