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도 임원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8명 등 현직 임원 11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고, 전원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일괄 사표 제출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최근 기재부 1급과 금융위 1급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금감원 임원 전원도 사표를 내면서 경제 관련 부처들의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분리해 재정경제부로 넘기
금융권 자금의 부동산 쏠림이 심화한 가운데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경제계 의견’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금융권 자금이 기업금융 등 생산적 분야보다는 부동산 중심으로 과도하게 편중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원화대출금 대비 부동산 대출 비중은 2020년 66.6%에서 2024년 69.6%로 상승했다. 명목 GDP 대비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도 2020년 62%에서 2024년 65.7%로 확대됐다.이는 현
대구 수성못 일대에 연립주택 건립을 추진하다 허가를 받지 못한 지주와 시행사가 이에 반발, 수성구를 상대로 법적 다툼에 나섰다.28일 법조계와 수성구 등에 따르면 지주 A씨 등 2명과 개발시행사 B사는 최근 대구지법에 수성구를 상대로 건축 불허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A씨 등은 지난해 수성못 남측 산 21-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 29가구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겠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수성구는 “공익적 가치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불허했다.이에 A씨 등은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로 해당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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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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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혁신공정사업 7년 성과 공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허와 논문, 매출 등 정량성과 현황과 참여기업 사업화 성공사례, 혁신공정센터 운영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혁신공정사업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OLED 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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