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은 글씨를 통해 통치자로서 권위를 보이고, 지도자로서 정책과 이념을 나타내고자 했다.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 5.18 학살자였던 전두환 친필 휘호는 지금은 철거됐지만 서울 예술의전당에도 있었고 대한민국학술원에도 있었다. 철거되지는 않았지만 조경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는 국립
대법원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가운데 인천지역 진보 정당이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라 비판에 나섰다.2일 오후 3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용혜랑 진보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주남 진보당 인천시당 노동자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경선을 치른 바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중앙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및 경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경남선대위는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경남지역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경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 전 지사와 송 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허성무 국회의원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송순호 위원장은 “내란과 사법 쿠데타를 끝장내는 유일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1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에게 세 가지 결단을 요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와의 마지막 3차 결선 경선에서 '한덕수 변수'에 고배를 마셨다. 한덕수 전 총리와의 후보 단일화를 고리로 친윤계의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면서 승패가 갈렸던 것.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친윤 쿠데타를 막는데 앞장섰던 것은 김문수 후보의 계엄에 대한 생각 등 정치적 견해나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매개로 친윤 세력과 협업했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사상 초유로 대선 후보 교체 작업 진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서면브피핑에서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 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졌다"며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에는 모두가 잠든 밤에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국민의힘 전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안이 부결된 직후, 당내 주요 인사들이 지도부와 친윤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쿠데타 세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관련 인사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위대한 당원이 당을 지켰다"며 단결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며 "당을 이 지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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