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심리학과 도로공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교통신호는 단순한 법적 규제 장치가 아니다. 그것은 운전자의 의식적 판단 이전에 작동하는 ‘인지적 기표’로, 반복 학습을 통해 무의식적 행동 도식을 형성하는 조건화의 매체다.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심야 시간대 및 교통량이 한산한 교차로에서 적색 점멸신호를 시범 운영한 뒤, 사고 건수가 감소했다는 단기 통계를 근거로 전국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통계적 근거가 방법론적으로 취약하며, 정책의 장기적 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1~2인 가구 증가와 수박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흑피 중소형 수박 신품종 ‘썬스타’를 개발했다.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가 육성한 썬스타는 짙은 흑색 껍질과 선명한 적색 과육을 지닌 원형 수박이다.무게는 4㎏ 내외로 취급과 보관이 편리하다. 당도는 12.7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갖췄다.썬스타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 앞으로 2년간 재배심사를 통해 구별성과 균일성, 안정성 등을 검증받는다.농기원은 품종보호 등록을 마치는 대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해 도내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제주 시내 주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이 적색과 녹색 신호의 남은 시간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보행자 잔여시간을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에서 표시하는 ‘적·녹색 통합형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를 주요 교차로 20곳, 130대에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 도내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는 녹색 신호에서만 남은 시간을 안내해 왔다. 이번 사업은 적색 신호의 대기시간까지 함께 표시하는 통합형으로 시설을 단계적으로 교체·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재 도내에 설치된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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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산이 없다네요"... 자원순환가게, 시민참여 못따라가는 보상
5일전
“시에 예산이 없어 종량제 봉투를 더 이상 못 준다네요.” 남동자원순환가게를 이용하는 한 주민의 얘기다.올해로 시행 6년 차를 맞이한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특히,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시는 자원을 장기간 순환시키면서 폐기물 감량 조처로 이 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인천자원순환가게는 인천광역시가 2021년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3개 구 17개소에서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이후 2022년 8개 구 56곳, 2023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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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훈련에 엄포 놓는 北… "군사적 대결 시도 땐 강력 대응"
북한의 새 국방상 김성기가 취임 후 첫 담화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해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다. 한미일 연합훈련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 배치까지 문제 삼으며 무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김 국방상은 7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과의 군사적 대결을 시도할 경우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노광철 후임으로 임명된 뒤 처음 내놓은 담화다.비난 대상에는 이날 시작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와 ‘오리엔트 실드’, 미군 중거리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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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1조·대기업 투자·AI 데이터센터… 강원의 경제지도가 달라진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과 경제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비롯해 대기업 및 대규모 관광 투자 유치, 접경지역 군사 규제 완화, AI 데이터센터 유치, 교통망 확충 등이 잇따르면서 민선 9기 강원도정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9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두 달여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우 지사가 제시한 도정의 핵심은 단순한 기업 유치나 개발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 투자를 지역산업과 연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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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톨릭문인협회, 첫 사화집 ‘봄 빛, 가을 소금’ 출간
울산가톨릭문인협회가 37인 사화집 을 출간했다. 지난 2024년 2월15일 창립 후 울산 지역 천주교 성지 순례와 문학사진전 순회 전시, 신앙의 색채: ‘예술로 그리다’전 참여 등 꾸준히 활동 반경을 넓혀온 울산가톨릭문인협회의 첫 사화집이다. 이 책에는 시 41편, 시조 9편, 동시 2편, 평론 1편, 동화 1편, 소설 1편, 기획 ‘신앙 산문’ 1편이 실려 있다. 기획으로 실린 김영곤 신부의 ‘신앙의 기억’은 신앙의 기억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 곧 신앙의 계승이며 역사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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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돌봄도 숲에서 함께”…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가족형 워케이션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9월3일부터 5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형 산림워케이션’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양육기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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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쑥뜸방' 3년6개월, 오태원 전 북구청장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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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청사를 3년 6개월간 개인 쑥뜸방으로 사용한 오태원 전 북구청장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시 감사 결과 청사 공간의 사적 이용뿐 아니라 시설 설치에 구 예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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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앞둔 구포시장, '장보는 곳' 넘어 관광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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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시장이 개설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오랜 역사와 낙동강 수운의 중심지라는 정체성을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과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서 부산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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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6 학생안전 자가진단(SSA) 교사 워크숍' 개최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12일 서울 공제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초·중·고 시범학교 교사 대표 20명을 대상으로 '2026 학생안전 자가진단 시범운영 대상학교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약 3000여개 학교 12만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생안전 자가진단’ 시범운영 성과 공유 맟 향후 개선 방향과 교육적·정책적 활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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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조에 따라 살지 않으면, 컴퓨터의 코드에 따라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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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말씀하시길, 빛이 있으라 하니 밝은 빛이 생겨났다.' 성경 첫 구절에 따르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우주가 만들어졌다. 맨 처음 창조의 행동이 곧 의사소통의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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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성묘객 실화 추정 산불··· 0.05㏊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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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9분쯤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산림청, 영천시, 소방 당국 등은 헬기 1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오후 2시 4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산림 0.05㏊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성묘객의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