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 하늘꽃마을 생활예술협동 조합은 최근 산촌살이 프로그램으로 마을봄축제를 진행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월의 봄, 5월을 봄'을 주제로 △플리마켓 △먹거리 체험 △초청공연 △장기자랑 △포토존 운영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라니 울음소리 흉내내기 대회'는 독특한 주제와 참가자들의 익살스러운 흉내내기로 축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늘꽃마을은 2009년 대안적인 교육과 친환경 공동체 커뮤니티 생활을 꿈꾸는 15가구 50여 명의 귀촌인들에
그 언제부터인가 들리지 않았다.아기의 울음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동네 골목길을 뛰어다니며 시끌벅적 한바탕 휘젓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자취를 감추었다.아마도 저출산의 심각성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그나마 동네가 고요의 늪으로 빠져가고 있을 무렵 오후가 되면 동네 한켠에 노란차의 등장과 함께 아이들의 목소리가 재잘거리며 들려왔다.세준의 귀가 그 목소리에 쫑긋했다. 아이들이 방과 후 학교 밖의 교육을 별도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학습을 하고 있었다.특히 악기소리가 골목길에 울려 퍼지면 사람이 사는 것 같은 생동감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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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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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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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울시와 '클린임대인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이 3일 서울시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클린임대인 제도'는 서울시가 11월까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임차주택의 권리관계뿐만 아니라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를 투명하게 임차인에게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클린임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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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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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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