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9일, “수온 변화에 따라 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증했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수산업 생산성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이후 일주일간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위판량은 총 1,34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7t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천수협은 222t, 군산시수협은 191t을 각각 위
제주산 갈치는 수심 20m, 수온 21~23도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0년간 갈치잡이 어선의 조업위치 지리정보시스템과 해양수온 관측 분석을 통해 제주 연안 갈치 어장 형성 조건을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조사 결과, 주요 조업 시기인 8월에 수심 20m, 수온은 21~23도일 때 갈치 어장이 뚜렷하게 형성되고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건에 맞았던 시기는 2017년으로, 그해 제주산 갈치 어획량은 2만6040톤, 위판액은 3190억원에 달했다.반면, 2015년과 2016년의
문음미 기자 = 여수시는 여수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상수온 대응사업을 위해 국비 1억 1
연일 폭염으로 전남 농촌지역에서 수돗물 수온이 30도를 넘는 사례가 나타나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수돗물이 너무 뜨겁다"는 민원이 잇따라...
올해 여름 바다 수온이 작년보다 빨리 뜨거워져 양식 어종 폐사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고수온 위기 경보 발령 시점, 폐사 피해 발생 시점 모두 작년보다 빠른데, 대표적인 양식 어종인 광어와 우럭 생산량도 줄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 위기 경보 ‘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증식에 따르면 관련 패혈증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북도와 각 지자체는 6월 말부터 10월까지를 ‘수산물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수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위생점검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수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보관·유통 여부 △취급자 개인위생 상태 △수족관 수온 유지 등을 중점 점검 중이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섭취 △상처 있는 피부의 바닷물 접촉 금지 △조리 도구 철저히 소독 △어패류 5℃ 이하 보관
연이은 폭우와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양식어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동군이 해상가두리 양식장 점검에 나섰다.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달 9일 하동군 해상가두리 양식 어장이 위치한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수온 주의보는 해역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상승한 해역이 있을 때 발령된다.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찾은 하승철 하동군수는 양식 생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에 필요한 조치를 논
포항항공대 회전익 항공기가 경북 동해안 해역 해파리 군집 상황을 살피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는 지난 18일 포항항공대가 보유한 회전익 항공기를 활용해 경북 동해안 해파리 군집 상황을 집중 예찰했다. 이번 항공 예찰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2명이 동승했다. 이들은 관측 결과 분석과 예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참여했다. 최근 수온 상승으로 인해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각종 해파리 출현 급증으로 해파리 쏘임 사고 및 어민 피해 증가뿐만 아니라 원전 취수구 막힘 등 국가 핵심 시
경남도는 27일 오후 4시부로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해역에 적조 주의보, 경남 중부 앞바다 해역에 적조 예비특보가 확대 발표됨에 따라 황토살포 등 방제작업, 예찰강화를 통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적조는 유해조류가 이상번식해 바닷물 색깔이 적색으로 변색하는 현상으로, 적조생물이 양식어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교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기도 한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8월 호우로 코클로다니움 성장에 적합한 수온 24~27℃가 유지되면서, 적조가 유입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수협중앙회와 전라남도가 고수온 피해에 따른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전복 시식회 및 특판전’을 개최하고, 국내산 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박지원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렸으며, 수협과 전라남도는 고수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고자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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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지난 1998년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했다. 이후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의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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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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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 지자체 최초 ‘울주복지재단’ 공식 출범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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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AC1300급 무선 AP 'Ring-mini3' 출시
아이피타임 유무선 공유기 제조회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AC1300급 802.11ac 기가비트 듀얼밴드 무선 AP 'ipTIME Ring-mini3'를 출시했다.ipTIME Ring-mini3는 미디어텍사의 듀얼코어 CPU와 128MB DRAM, PoE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유선 포트 1개로 구성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는 무선 AP 제품이다.802.11ac 표준 방식을 채택한 Ring-mini3는 5GHz 대역에서 867Mbps(2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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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재즈·와인… 완벽한 사박자로 떠나는 여행 ‘Festival shiwol 부산재즈페스타 2025’ 개최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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