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40년 공직 생활의 경험담을 엮은 ‘나라의 미래는 지방에 있다’를 출간했다.주민참여도시연구원 등 청주지역 10개 시민단체들은 14일 오후 2시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출판 축하회를 열었다.380여쪽 분량의 이 책에는 지방행정에 대한 나 전 시장의 소신과 청주를 국제적 문화도시로 키우려 했던 도전 과정 등이 담겼다.책은 행사장에서 무료로 배포됐다.1961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나 전 시장은 진천·영동군수와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청주시장을 두 차례(1992년 관선·1998년
2주전
“우리는 이 흰 옷처럼 깨끗하고 순결해야 하며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1959년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 리콴유와 내각 구성원들이 취임식장에 나타났을 때 대중은 깜짝 놀랐습니다. 화려한 예복 대신 그들이 선택한 것은 평범하고 정갈한 ‘흰색 셔츠와 바지’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패와 결별하겠다는 상징적 선언이었고, 그 당시 만연했던 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던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정치적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지는 훗날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 중 하나이자 경제 강국으로 만든 뿌리가 되었습니다.한 나라의 청
얼마 만인가? 남쪽 나라로 봄 마중을 가자고 한다. 바람이었다. 봄바람은 콘크리트 방호벽 같은 중년 여인의 여심도 뚫은 것이다. 조금 늦긴 했지만 구례 산수유 마을에 들렀다가 섬진강 벚꽃길 감상을 하고 여수 밤바다 보이는 곳에서 하룻밤 묵고 오자는 계획이다.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1박2일의 따뜻한 남쪽 나라의 봄맞이 여행을 떠났다.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젊게 만든다 하지 않든가. 설렌다는 것 자체가 젊어진다는 것이니 나이 들어갈수록 여행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마음은 마냥 풍선처럼 부풀고 있는데 아내가 귓속말로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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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초원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들꽃들에 잠시 눈길을 빼앗기다 뒤돌아보면 몽블랑은 조금 더 뒤로 물러서 있다. 대신에 그랑조라스의 날카로운 첨봉들이 손에 잡힐 듯 눈앞에 가까워졌다. 노란 들꽃이 무성한 풀밭 사이 오솔길을, 거친 숨 몰아쉬며 오르고 나서 이윽고 산장 입구에 이르렀다.‘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우리 한글이다. 산장 입구에 세계 여러 나라의 환영인사를 써놓은 판넬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10개쯤 되는 야외 탁자들 절반 정도에 끼리끼리의 트레커들이 정겹게 모여 앉아, 낮 12시가 가까워진 한낮의 햇살을 즐
14시간전
의혈의 고장 밀양시 산외면은 일제 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손일민·안종달·손기현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웠다.이번 기념비 건립은 2025년 7월부터 산외면과 유족 측 간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부지는 산외면에서 제공하고 기념비 제작 비용은 후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기념비 전면에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님들의 높은 뜻을 기억하기 위해 비를 세웁니다'라는 추모의 글과 함께 독립운동가 3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후면
성남시는 오는 10일 시청 광장에서 '세계 전통 혼례 체험'을 주제로 '제1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존중과 소통의 열린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성남시는 이날 행사에는 내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8개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
충남 홍성 금당초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 주간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참여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각국의 전통 의류를 살펴보고 전통 모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과 전시된 모자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이 활동은 자연스럽게 ‘세계의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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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법령 범위 내에서 엄정하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습니다.
5. 10. 한 언론이 「공정위, 대한항공 이행강제금 94% 감경…시행령 넘은 의결 논란」 제하 등의 기사에서, 공정위가 하위 규범인 고시를 근거로 상위 규범인 시행령에 정해진 기준금액과 다르게 이행강제금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기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산정된 이행강제금의 2분의 1 범위에서 가중·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달리 공정위는 전원회의 의결에서 1차례 40% 감경한 뒤 다시 90%를 줄여 최종적으로 94%를 깎아주었다고 보도하자 공정위가 해명하고 나섰다.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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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 시 최대 100만 원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저축에서 투자로!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를 실시한다.1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나 휴면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타사 중개형 ISA 계좌를 보유한 고객도 이수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점 유잔고 고객, 유관리자 고객, 정상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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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제4기 시민주주단 출범…정책 소통 본격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제4기 시민주주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대표 소통 기구가 새롭게 꾸려졌다.11일 SH는 ‘제4기 SH시민주주단 발대식 및 총회’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민주주단은 2019년 첫 출범 이후 올해 4기를 맞았다.이번 총회에서는 SH의 비전을 담은 중장기 경영계획과 전년도 주요 사업 성과,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공사 현안에 대한 시민주주단의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SH는 현장에서 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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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립도서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는 ‘북스타트’ 사업 운영
칠곡군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북스타트'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북스타트코리아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독서 진흥 사업으로, 영·유아와 양육자가 그림책을 매개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생애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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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202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 ‘K-콘텐츠’ 이끌 글로벌 인재 찾는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 2026학년도 후기 내국인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석사 및 박사 학위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문화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창의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문화콘텐츠학과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발맞춰 세 가지 세부 전공 분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콘텐츠 기획: 공연, 영상, 공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구상 및 기획과 산업 설계, 정책 분석· 콘텐츠 시나리오: 뮤지컬 대본, 희곡 등 공연예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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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인천에서 299명 출사표
3시간전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187명의 지방 일꾼을 선출하는 인천에서는 29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날 오후 1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방선거 후보 등록자는 시장 2명, 교육감 3명, 군수·구청장 25명, 지역구 시의원 78명, 비례대표 시의원 15명, 지역구 군·구의원 157명, 비례대표 군·구의원 19명이다.인천시장 선거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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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용담·오라에 유료 공영주차장 3곳 조성
제주시가 연동과 용담이동, 오라이동 일대에 유료 공영주차장 3개소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제주시는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하는 ‘2026년 공영주차장 유료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공영주차장 유료화사업은 교통 혼잡 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장기 주차를 방지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무료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거나 신규 유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118개소를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사업 대상지는 주차 수요와 주거 밀집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연동 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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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 개최
5시간전
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열고 상선 건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HJ중공업에 따르면 14일 오전 열린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슌지 사사다 부회장과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용선사 및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선박은 '나비오스 사이언'으로 명명됐다. 해당 선박은 HJ중공업이 2024년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가운데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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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의 오류에서 배우는 청렴의 지혜
우리는 종종 과거의 노력이 아까워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도 발을 떼지 못하곤 한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콩코드의 오류', 즉 매몰비용의 함정이라 한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사업이 막대한 손실을 예견하고도 지금까지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까워 투자를 지속하다 결국 파산에 이른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청렴 문제와도 궤를 같이한다.청렴을 저해하는 비리나 부패의 시작은 작은 호의나 사소한 편의 제공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흘러 그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 주고받은 '정'과 '이익'이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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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숙박환경 조성”…제주시, 숙박업 위생교육 추진
제주시와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오는 20일 숙박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6년 숙박업경영자 위생교육’을 실시한다.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위생교육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숙박업 영업자가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제주시 지역 숙박업 운영자 950여 명을 대상으로 연 3회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 가운데 첫 번째 일정이다.교육 내용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영업자 준수사항 △전국체전 대비 친절교육 △숙박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