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양 시 예산·성과 파악 안돼…“공익사업, 중앙정부 사무 재정립 필요”친환경·경축순환·유기질비료 산업 기반 취약…“농가·축산·환경 도미노 붕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이후 예산과 성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관리 공백’과 함께, 친환경 농업과 경축순환 구조, 유기질비료 산업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기질비료 사업의 궁극적 수혜자가 농지와 국가 환경인 만큼 단순한 지...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후변화연구동’을 준공하고, 지난달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관식을 열었다.기후변화연구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상‧기후를 예측하고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재현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환경 조절 연구시설이다. 미래, 2050년 또는 2100년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기상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실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적응 기술을 개발
국립종자원은 지난달 28일 aT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국내 종자기업과 육종가들의 성과를 격려했다.올해로 21회를 맞은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식량·채소·과수·특용·버섯·화훼 등 주요 작물에서 우수 품종 개발에 기여한 육종가와 종자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수출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품종의 개발 중요성이 커지며, 국내 종자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대표적 포상으로 자리잡았다.올해 대통령상은
국산 농기계 기술이 일본 중심의 시장구조를 흔들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동시에 비료를 살포하는 ‘측조시비기’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앙기와 시비기의 분업화 구조가 농업기계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이앙과 동시 비료 살포…정밀 시비 핵심 기술농업 생산의 근간인 이앙기는 국내 농가에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 이앙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정확하게 투입하는 장비가 ‘측조시비기’이며, 이 장비는 비료의 활용 효율을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측조시비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케이-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식량안보 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K-농정협의체는 현장 농업인과 업계, 소비자, 전문가가 참여해 농업·농촌 현안과 국정과제 이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다. 이 가운데 식량소분과는 식량안보 강화, 논타작물 재배 확대 등 식량 분야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오고 있다.이번 회의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식량자급 목표 재설정
쌀값이 수확기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지 유통업체 재고는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농가 보유 재고는 가격 상승 기대 심리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쌀 2025년 12월호’에 따르면 11월 산지와 소매가격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재고 소진·생산 감소 영향”11월 15일 기준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은 20kg당 5만6,998원으로 전년 대비 24.7% 상승했다. 2024년산 구곡 재고 소진과 2025년산 생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6일 ‘2025년 ESG 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ESG 경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ESG 경영위원회는 공사 ESG 경영 주요 사안을 자문하는 기구로, 김인중 사장과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내·외부 전문가와 고객대표 등 16명이 참여하고 있다.회의에서는 농어촌 물 소외 계층을 위한 삼성전자 협업 ‘물 환원 프로젝트’ 확대, CEO 중심 조직문화 강령 ‘KRC Clean Wave 1·2·3’ 선포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2조원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른바 '여의도 회동' 이후 한 달 만의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2조 6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L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던 기업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 연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서울 가락·광주 각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3차 상품외감귤 유통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235kg의 상품외감귤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도외 도매시장에서 감귤 가격이 며칠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규격 외 감귤 유통이 가격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적발된 주요 위반 사항은 △지름 45㎜ 미만의 극소과, △77㎜ 이상 극대과의 출하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와 2025년산 온주밀감 상품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에서 위헌성을 제거한 범여권 단일안을 제안했다.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전담재판부법'을 범여권 공동발의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서 원내대표는 "민주당 홀로 무거운 짐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면서 "민주당이라는 기갑부대가 압도적 화력을 퍼붓기 위해서는 위헌 논란 등 내란 청산의 지뢰를 제거하는 공병대가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그 역할을 하겠다"며 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2월 5일 관내 급여 업무를 처음 맡게 된 신규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분기 급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2025년 급여 업무를 시작한 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업무 경험이 부족한 저경력 담당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급여 업무 중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시기인 12월을 맞아 ‘연말정산 실무’를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 이해 ▲나이스 시스템 처리 요령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활동하는 아름다운 진산면 만들기회는 지난 5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성금 100만원을 진산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희망나눔캠페인 기간에 맞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기탁금은 독거노인, 취약계층 긴급지원, 겨울철 난방·생계비 등 주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산면은 따뜻한 진산면을 구현하고자 지역 내 기관·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희망나눔캠페인 활성화 나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예산군 최재구 군수는 8일 열린 제321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최 군수는 올해 군정을 “군수로 취임한 후 3년여 동안 이뤄 온 많은 성과들이 방향을 갖추고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진 도약의 해였다”고 평가했다.군이 발표한 올해 주요 성과는 △21개 기업 1조5049억원 투자 유치 △셀트리온 투자 확정 합의각서 체결 △신성장 항공 분야 외자 투자협약 체결 △민선8기 60개 기업유치와 1121명 고용일자리 창출 △가
전복과 외형이 비슷한 제주 특산물인 ‘오분자기’가 여름철 32도에 달하는 고수온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보이며 기후변화 환경에 적합한 수산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지역 마을어장 내 고유 특산종인 오분자기의 자원조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오분자기는 1995년까지만 해도 159t이 생산돼 ‘오분자기 뚝배기’의 주 재료로 널리 쓰인 대표 토속 수산물이었으나, 2000년 이후 생산량이 급감해 최근에는 3~4t 내외로 감소한 상태다.해양수산연구원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영주시는 지난 2일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2022년 예산 지원을 받아 조성됐으며, 지상 1층 연면적 97.88㎡ 규모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코칭심리학과 박사과정은 개인과 조직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급 코칭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학문적 제도이다.이 과정은 2017년 교육부 인가로 출범하여 2019년에 시작된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이 다져온 기초 위에서 탄생하였다. 석사과정이 구축한 교육 품질과 연구 성과는 박사과정 개설의 확실한 근거가 되었으며, 이는 이미지코칭 분야가 실용학문에서 학문적 정체성을 갖춘 연구 영역으로
하남문화재단이 지난 11월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제8회 정기연주회〈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이 45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정기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단원 약 60명이 지난 9개월간 꾸준히 연습해 온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유명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풍성한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꿈의 무용단 하남’과의 합동무대를 통해 연주와 무용이 결합한 다중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자, 정치권과 대중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소년기의 잘못이 평생 사회적 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측에서는 공인으로서 활동해온 만큼 과거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점에 문제를 제기한다.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배우의 거취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소년기 비행’을 어디까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우선 조진웅의 행보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아쉬움을 표한 것은, 소년범이 성인이 된 뒤 사회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2조원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른바 '여의도 회동' 이후 한 달 만의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2조 6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L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던 기업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 연동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에서 위헌성을 제거한 범여권 단일안을 제안했다.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전담재판부법'을 범여권 공동발의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서 원내대표는 "민주당 홀로 무거운 짐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면서 "민주당이라는 기갑부대가 압도적 화력을 퍼붓기 위해서는 위헌 논란 등 내란 청산의 지뢰를 제거하는 공병대가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그 역할을 하겠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