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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의 더불어나무(45)]울주군 두동면 계당마을 느티나무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을 바라보면 계절의 깊이가 한층 짙어진다.

여름 내내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던 나무들도 초록을 벗고 붉은빛과 노란빛을 입는다.

이런 시기가 되면 떠오르는 나무가 있다.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산 138번지에 자리한 계당마을 느티나무다.

오랜 세월 마을의 중심을 지켜온 이 세 그루의 느티나무는 2010년 12월 울주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석축 위에 서 있는 느티나무들은 남북 32m, 동서 16.8m 가량의 공간에 나란히 자리하며 서로 가지를 맞대고 있다.

그중 가장 큰 나무는 뿌리둘레 5.6m, 가슴높이둘레 4.4m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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