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에서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했지만 재석의원 195명이 참여하는 데 그쳐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탄핵안 통과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은 총 192명이고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선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등 3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나머지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 책임을 지겠다며 계엄 해제 사흘 만에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비상계엄 선포를 알렸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다시 대국민 담화를 열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약 6시간 후인 이튿날 오전 4시 20분 계엄 해제를 알리는 대국민 담화를 했다. 비상계엄 해제 후 약 77시간 40분 만에 세 번째 대국민 담화
12월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스웨덴 스톡홀름이 축제 열기로 뜨겁다.노벨상 시상식 장소인 스톡홀름 콘서트홀은 인류의 정신과 창의성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올해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역사의 무대가 된다.콘서트홀은 웅장한 대리석 기둥 사이로 파란 깃발과 황금빛 노벨 메달 이미지를 걸어 시상식을 기념하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콘서트홀 앞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며 들뜬 분위기가 감돈다.콘서트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의 노벨상 박물관은 노벨 주간을 맞아 인파로 가득하다. 박물관에 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이에 따른 탄핵정국 후폭풍이 경주서 개최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와 대구경북행정통합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내년 11월 경주서 열릴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핵심 현안이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야당의 폭주로 인한 국정마비를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비상계엄은 야당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해제요구안이 가결되면서 해제되었지만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제적 위상이 일거에 흔들리는 유례없는 현실을
포항시 북구청 세무과는 10일 ‘2024년 12월 제2기분 자동차세’ 7만3354건, 11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는 이달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부 대상이며, 하반기 세금이 부과된다. 연세액을 선납한 연납차량과 연세액 10만원 이하로 6월에 일괄 부과된 차량은 납부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세 기간 중에 자동차가 양도·양수된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에 따라 자동차세가 일할 계산된 금액으로 양도인과 양수인에게 각각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며, 납부 방법은 시중 은행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새 에이스로 떠오른 전하영이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하영은 7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전에서 테오도라 군두라를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펜싱의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전하영은 올해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 출전했던 그는 단체전 마지막 라운드를 맡으면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후 그는
원주아트갤러리는 지난 10일, 2024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공공건축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원주아트갤러리의 독창적인 설계와 운영 철학이 있다.거대한 건축물로서의 위압감을 피하고, 주변 공원의 연장선상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는 소박한 미술관으로 설계됐으며, 이 같은 접근은 작은 공공건축물이지만 시민들의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살맛나는 행복쇼핑! 동행축제’에 전국 1,85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12월 동행축제는 연말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축제기간 동안 1,850여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영수증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15만원을 지급한다.또한 전통시장에서 1만
영남아동문학회는 12월 9일 매일신문사 11층에서 제36회 영남아동문학상 시상식과 제44호 연간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35명의 영남아동문학 회원들과 한국문인협회 장호병 부이사장, 대구문인협회 안윤하 회장. 국제팬 대구지역 위원회 손수여 회장을 비롯한 문인 3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2024 영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는 권영호 동화 작가가 선정되었다.권작가는 1980년 등단하여 꾸준히 동화를 발표해 왔으며 권작가의 작품들은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남다르며 수상 작품집 에 실린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경남자영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도내 35개 학교 직업계고 교장, 교감, 담당 교사, 직업계고 학점제 컨설턴트 등 95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점제 정책을 이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024년도는 직업계고 전체 학년에 학점제를 적용하고 2025년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35개 학교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4회 이상 학교 맞춤형 컨설팅, 담당자 연수,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제공 등을 했다.이 자리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기반으로 ‘
AI 피해 최소화 철저 방역 관리 당부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AI 방역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김 본부장은 11일 전북 부안군 소재 닭·오리 계열화 사업자인 ㈜참프레를 방문해 계열농장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같은 군에 있는 동진강 철새도래지를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위험시기 발생 상황 인식에 따라 전북지역 주요 철새도래지인 동진강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방역관리 상황과 과거
창원시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넥스탑코리아㈜, ㈜현진이엔피, 이레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창원국가산업단지, 동전일반산업단지 등에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은 총 548억 원을 투자하고 7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넥스탑코리아㈜는 2009년에 설립되어 탄소섬유를 활용한 로켓·미사일 복합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항공·우주·방위 분야 기업이다. 탄소직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한 항공우주 핵심 소재의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신설한다.㈜현진이엔피는 김해시에
경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지자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시기인 오는 14일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서비스 지역이 기존 3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로 확장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현대차가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서 ‘상형자기Ⅱ:영원한 안식, 내세를 향한 기원’을 주제로 기증자료 홍보코너를 개편하여 새롭게 선보인다.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를 연 4회 개편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소장자료의 다양성을 알려 시민 소장가의 지속적인 기증을 유도하고자 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가옥, 감실, 인물, 동물 등 총 9점의 상형자기를 선보인다. 그동안 박물관에서 공개된 적 없는 희소성 높은 문화유산으로, 한성백제박물관만의 특별한 소장품을
서울시가 생명 존엄의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도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 동물 CSI ‘수의법의검사’를 운영한다. 시는 검사를 통해 학대 등이 의심되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자치구와 경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학대 피해 의심 동물에 대한 부검, 중독물질·감염병 검사 등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는 경찰로부터 학대 등이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받아 진행된다.연구원은 현재까지 동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4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 늘어난 7조5783억원으로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보다 0.06% 늘어난 1조5973억원으로 결정됐다.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 예산안에서 598억원을 계수조정하고 의결했다.예결위가 감액한 주요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수업계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관악구가 지역 내 비어있는 주차공간의 효율적인 사용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현동제2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바닥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여 ’주만사‘, ‘파킹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를 희망하는 자가 실시간으로 주차면의 차량 점유 여부를 확인하고, 유휴시간에 빈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구는 최근 이 지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등 주차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김완근 제주시장은 12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용담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용담제설전기지는 용담이동 881-4번지 일원 약 2213㎡ 부지에 제설창고 332㎡ 등으로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염수교반시설 20톤 등이 있다. 제설 차량은 유니목 2대, 다목적차량 2대, 덤프트럭 15톤 1대, 굴삭기 1대 등이 배치돼 있다.제주시는 현재 보유 제설차량 외 민간 제설차량 2대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임차차량 4대를 추가 확보해 제설 사각지대에 투입할 계획이다.현장을 확인한 김완근 시장은 “폭설 시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