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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울 거라는 남편의 걱정을 뒤로 들으며 공원으로 향했다.

집 바로 뒤에 공원이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산책을 즐기던 곳인데 몇몇 사람이 힘을 모아 황톳길을 조성한 뒤론 더 자주 찾게 되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낯익은 얼굴 몇몇이 인사를 한다.

길지 않은 길이어서 몇 번씩 왕복을 하다 보니 이 길에 오면 모두 아는 얼굴이 된다.

숲길로 들어서니 꼬리를 치켜올린 청솔모 한 마리가 누군가 가져다 놓은 빨간 플라스틱 의자에 올라앉아 아침밥을 먹고 있다.

수시로 사람들이 드나들어서인지 인기척이 나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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