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아파트값이 수도권 최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지역 곳곳에서 매도 매물이 빠르게 쌓이는 데다 매수세와 거래량 모두 빠지면서 시장 전반이 얼어붙는 모습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중구 아파트값은 0.13% 하락했다.지난주 –0.12%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2주 연속 수도권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0.1%대 하락률은 인천 8개 구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중구가 유일하다.중구 아파트값은 지난 10월 21일 –0.01%로 하락 전환했고 지난달
인천시가 인천지하철 요금을 1년여만에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내년 2월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을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작년 10월 7일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150원 올린 이후 추가로 요금 인상이 추진되는 것이다. ◇ "원가 대비 운임 수준 33% 불과…요금 현실화 시급"시는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으로 원가 대비 운임 수준이 33%에 불과하고 최근 2년간
재외동포청 공무직 노조가 임금 동결과 호봉제 도입 수용 거부에 반발해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재외동포청공무직지회는 16일 오후 2시 재외동포청에서 파업출정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공무직지회는 “지난해 6월 5일 신설된 외교부 외청인 해외동포청은 개청한지 1년이 넘도록 공무직 임금체계조차 정비하지 않아 공무직은 지난해 8월 입사 당시 임금을 올해에도 그대로 받고 있다”며 “해외동포청은 공무직 인건비 예산을 결정하는 처우개선율이 매해 다르게 책정되기
인천시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14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시민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무실에서 개최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민생과 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유 시장은 동절기 한파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유정복 시장은 “시 공직자 모두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 청구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 중 파면되는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찬성 204표 가운데 범야권 192명을 제외하면 '부결 당론'을 유지한
인천시는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12월 14일 자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외공관 파견을 마치고 복귀한 홍준호 지방부이사관을 신임 행정국장으로 임명했다.홍준호 신임 행정국장은 재정기획관, 산업정책관, 문화관광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빠른 업무추진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홍준호 국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시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유용수 전임 행정국장은 인천시 연수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장성원이 내년에도 대구FC와 함께한다. 대구는 17일 “핵심 측면 수비수 장성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장성원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력, 뛰어난 인품과 성실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장성원은 첫 시즌부터 핵심 윙백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창단 첫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대구 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올해는 팀의 부주장을 맡
새마을금고가 비대면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앱 'MG더뱅킹'이 내년 1월 새로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최근 몇 년간 금융권이 슈퍼앱 개발 경쟁을 통해 고객 확보와 금융 영토확장에 주력해온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도 금융앱 전면 재구축을 통해 그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새마을금고는 전국 320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면 영업한 부문에 있어 강점을 가진 금융기관으로 평가받는다. 1300개의 독립법인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업체 위탁교육 및 임업을 활용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7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임업진흥원 임직원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임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양 기관의 시설 이용 협의 △임업진흥원 임직원의 교수요원 활용 등이 있다.최무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업진흥원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임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
“FTA 피해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는 식재료들 5가지로 새로운 것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당근, 목이버섯, 귀리, 호두, 밤 등은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들이기도 하죠. 특히 당근이나 목이버섯, 귀리 등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메인’이라기 보다 맛의 풍미를 더해주는 ‘조연’에 국한됐죠. 이번 기회에 ‘주연’으로 발탁해보고자 합니다.” 송보라 셰프가 이번 프로젝트에 나선 이유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국내산 농산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레시피 개발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가 다양한 세대를 공략하는 방법론으
동해시는 최근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함께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골목길 곳곳에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어 재정비가 필요하였다.이에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78백만원이 투입하여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벽화 정비에 나섰다. 이번 벽화 정비는 논골 1길~3길에 각각의 특색을 반영하여 총 60개 벽화 정비를 대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6일 6차 회의를 열고 관용차 사적 이용과 동료의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안성환 시의원, 구본신 시의원에 대해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시민단체들이 엄중한 징계를 촉구한 상황에서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은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 3명, 민주당 2명으로 꾸려진 윤리위는 안성환 의원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경고 처분을 하자는 민주당의 대립으로 회의 진행이 지지부진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산시는 12월 14일부터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영업노선인 ‘대경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2015년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지정고시 이후 10여년 만의 결실로, 앞으로 대경선의 광역철도는 경산~구미간 8개역을 평일 기준 100회 운행하게 된다.이는, 무궁화호 등 기존 긴 배차로 대변되는 철도교통에서 이용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되는 점으로 앞으로 경산시민들이 언제든지 찾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경산시는 14일 대경선의 개통일에 맞춰 경산역에서 개통식을 개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송재림 배우는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주 100% 신주로 구성된다. 주요 주주로는 임대근 대표, IBK금융그룹 IP창조 투자조합 제2호, 아이큐브드림 개인투자조합, 기타 주주가 46.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앞서 심플랫폼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심플랫폼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온라인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낸 여학생들 얼굴을 평가하며 조롱한 학생들 신원이 확인됐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여고 학생들을 조롱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A군 등 2개 고등학교 남학생 6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인천
스마일게이트가 겨울 시즌을 맞아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대륙 '림레이크'와 새 클래스 '환수사'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공세를 이어간다.스마일게이트RPG는 14일 온라인게임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로스트아크'의 겨울 쇼케이스 '2024 로아온 윈터'를 개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로아온'은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앞둔 '로스트아크'가 이에 앞서 모험가들에게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특별 쇼케이스다. 반기마다 진행되며 개발
DL그룹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메종글래드 제주, 글래드 여의호 호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종글래드 제주 노동자들이 고용안정을 위한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는 17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종글래드 제주 등 호텔 3곳을 패키지로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노동자를 배제한 밀실매각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글래드호텔 매각이 기정사실화된 후 노조측이 회사에 매각 진행
붕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지상부 철거공사가 완료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지상 주거층 해체공사가 1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남은 지상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면서, 재시공 작업은 이달 중으로 이뤄질 계획이다.앞서 입주민들은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으나, HDC현대산업개발과 협의 끝에 지상부 주거층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호명기 현산 A1추진단장은 “도심지 초고층
통계청이 17일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천지역 만 15세 이상 외국인 상주인구는 올 5월 기준 9만7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도권은 평균 6.0%, 비수도권은 평균 13.9%를 기록하여 전국적으로 9.1%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분포도에서도 인천의 상주 외국인 비율은 6.2%로 지난해 보다 0.1% 증가했다.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중 상주인구는 156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남성이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 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 조례는 세계적으로 희소한 문화유산인 제주도의 돌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추진 계획도 담겨있다.강 의원은 “제주 돌문화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서 보존과 계승을 통해 세계적인 유산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돌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승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6단체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 우려 등이 있다는 이유다.국회증언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고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화상 연결 등을 통해 국회에 원격 출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제6단체는 1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국회증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