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 등이 마련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이번 산불특위 통과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산불특위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 여·야 간사인 임미애·김형동 의원, 그리고 이달희·박형수·이만희·임종득 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특위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되면서 대입 변화에 대한 혼란과 불안으로 사교육 컨설팅이 성행하는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가 10곳 중 1곳이 많게는 수천만원을 들여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 고교의 경우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으로 지불한 학교당 평균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193개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KT 이용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유력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모두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범행 직후 출국했다가 한국으로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은 2m36을 넘은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다. 체코의 얀 스테펠라는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메달로 우상혁은 지난 2022년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이상 메달을 딴 것은 우상혁 처음이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확보한 메달은
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은 19일 "21일 오전 10시 심 전 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전 총장은 앞서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도 즉시항고를 포기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여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바 있다.앞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당시 검찰의 기소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졌다며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교보증권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내 AI 전문가 그룹 ‘AI 프론티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I 프론티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응해 임직원의 활용 능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과 영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선발된 구성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부문별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내 AI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영업부문은 고객 접점 디지털화, 지원부문은 업무 프로세스
마포구는 9월 26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 ‘제3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인해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마포구가 2023년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아름다운 시로 꾸며 난지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난지도 상사화는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인천시 중구는 지난 2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영유아, 보호자, 보육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중구 영유아 페스티벌 놀고 웃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코믹 벌룬,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민속놀이, 인생네컷, 책갈피 만들기 등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체험행사를 운영해 영유아와 가족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기념식에서는 동생들의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구어린이합창단과 센텀베뉴어린이집, 행복누리어린이집 아동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축
경찰이 영국 국적자 2명을 국내로 마약류 원재료를 들여와 제조해 유통하려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풍속수사팀은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2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연인 관계인 이들은 지난달 22일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면
성북구 종암동 81-188번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9월24일 오전 11시 착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성북구청 이승로 구청장, 협력사 임직원, 조합원, 인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해당 사업은 사업 면적 5097㎡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130세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설계사는 간삼건축, 시공사는 보미건설, 감리사는 아이티엠건축, CM사는 한미글로벌이 참여한다. 전체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총괄은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더워터멜론이 맡는다.특
신발 인솔 전문 스타트업 바디블레스가 기능성 깔창 아치스트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단순한 보조 용품을 넘어, 발 건강과 운동 퍼포먼스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장대호 대표는 10년간 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은퇴한 후, 17년간 재활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환자와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그는 수많은 임상 경험 속에서 발 아치의 구조적 안정성이 무릎·허리·골반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문
삼정KPMG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고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재무자문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최우선 고객 지원’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인수합병, 실사, 밸류에이션, 구조조정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조직 구성원에게는 더욱 다양한 업무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재무자문부문은 기존 10본부 체제를 6본부 대조직 체제로 재편하며, 본부별 전문성을 결집하고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2025년 인천광역시 장애인 사이클동호인 생활체육대회를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220명, 운영진 및 임원 50명 등 270여명이 참가해 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열고, 한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며 한돈산업육성법 제정 필요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한돈산업은 연간 9조 6,500억 원 규모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농축산업 중 가장 높은 생산액을 올리는 핵심 식량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환경·질병 문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어 제도적 지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베르산 알자라가 XRP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보유 자산 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XRP 보유 물량을 절대 팔지 말라고 경고하며, JP모건과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지만, 이러한 추측은 앞서가기 위해
한국·미국·일본 외교장관은 22일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23일 외교부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현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22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3국 장관들은 한미일 안보협력, 및 사이버 대응 공조 등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견지하기로 했다.공동성명에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h수협은행의 외화·원화 장기 예금등급을 ‘A1’으로 재확인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무디스는 Sh수협은행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 정부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과 양호한 자산건전성, 안정적인 자본 및 조달 구조를 근거로 이번 평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손정민 무디스 연구원은 “정부의 지원 신뢰도와 은행 자체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과 유동성을 상쇄한다”고 평가했다.다만 부동산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올해 수협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
3대 특검의 수사 기간, 인력을 확대하는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특검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기존 특검법보다 30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특검 재량에 따라 30일씩 2회에 걸쳐 연장한 뒤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수사 기간을 30일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수사 인력도 충원했다. 김건희 특검의 경우 특검보 2명과 파견 검사 30명, 파견공무원 6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