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식 대선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한 후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는 것과 관련해 "바지 후보를 뽑아 명분도 없는 단일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 사기극이 폭로됐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는 한마디로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난장판이었다. 2부 리그가 아니라 내란 세력의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라고 항변하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자,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내 여론이 단일화에 우호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바탕으로 김 후보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오로지 대선 승리만을 바라보며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작은 이익에 매달려 대의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반드시 단일화
정부가 지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5월 중 복귀 기회를 열어주기로 방침을 사실상 정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입장문에서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된다면, 이달 안이라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상반기 추가 모집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 중인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요청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복지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고연차 전공의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주둔 수준의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북한의 현실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는 보다 근본적이고 엄중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북핵 억제력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핵 억제력이란 한 국가가 핵공격을 하려고 해도 상대편 국가의 핵반격이 두려워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전략을 말한다.김 후보는 "북한은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핵무력을 선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고법이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부 재판이 대선 일정과 겹치며, 유권자의 자유로운 판단과 후보자의 정치적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준다는
롯데가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 성과를 기리는 ‘2025 롯데 어워즈’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했다.롯데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조직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어워즈의 주제는 ‘비욘드 리밋’으로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12일 밝혔다.대상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종교와 문화 차이를 고려한
12일부터 제주지역에서도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제주시 마리나호텔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윤석열 파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대선을 국민과 극우 내란세력의 대결로 규정하고, 국민 후보 이재명과 함께 내란정권이 망친 경제를 살리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선대위원장단 회의와 제주민속오일시장 유세, 선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0일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와우수술을 지원받은 청각장애 아동과 가족 약 10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 강연, 소모임 활동, 정보 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재활과 심리상담 등 전문
대구·경북지역 대표 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대경민생경제포럼’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대경민생경제포럼은 12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이 후보 지지 공식 선언 행사를 열어 “경제에 강하고 민생에 진심인 이재명 후보만이 침체한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포럼은 정판규 상임 공동대표를 포함한 지역 경제계, 자영업자, 청년 활동가 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포럼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대구는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지금은 30년 가까이 전국 최하위 경제 성장률에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총액인건비 제도 해결을 촉구하며 경영진과 금융위원회를 향해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노조는 금융위가 해당 문제를 조속히 결론 내리지 않을 경우 이달말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9일 종로구 금융위원회 맞은편 광화문 일대에서 조합원 2000명이 참석하는 '임단투 필승 및 2차 총파업 성공을 위한 수도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노조가 총액인건비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벌인 네번째 대규모 집회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가
한돈·한우자조금 이어 대규모 재원 조성 기대농업계 안팎 긍정 기류···농민단체 관리위원 선임 촉각 최근 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쌀자조금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그 실현 가능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일 품목 자조금으로는 농축산업계 내 '톱3' 규모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농업계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미곡종합처리장, 자조금통합지원센터 등 복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쌀자조금의 총 예산은 2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는 대구공업고등학교와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은 순천향대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대구공업고의 특성화 기술 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경로와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인재 양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 및 프로그램 참여,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교육-취업 연계 모델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수 학장은 “순천향
성남시가 스마트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청 산성누리홀에서 '2026~2030년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자문단과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용역은 기존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의 만료를 앞두고 수립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계획을 통해 교통·환경 등 6개 분야에서 28개
영등포구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심사’에서 ‘소송을 통한 장기체납세금 징수’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지방세 개선과제 발굴과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구는 독창성, 실효성, 효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구는 조세 정의 실현과 재정 확충을 위해 장기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에 대한 권리 분석과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장기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일례로 어느 체납자의 체납액은 9
호요버스가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게임 밖에서도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 시청하는 감상회를 진행했다. 또 이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및 시리즈의 신작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 ▲연남 ▲서면 ▲대전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재난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총 201억37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는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등 영남지역의 실질적 복구와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예방책 마련을 위한 다수의 사업이 새롭게 반영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이번 추경 예산 심사에 직접 참여해 관련 예산이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이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면적 클수록 집값 상승 뚜렷… 1~4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 1.98%↑높은 선호도 불구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 희소가치 부각되며 신고가 속속 중대형 아파트가 집값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보다 쾌적하고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61%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스트레스 D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학창 시절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문 전 대행의 선고 뒷이야기는 MBC경남과 경남도민일보 유튜브 채널 등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선행과 베풂으로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김 선생을 만나 “ 오래 걸린 건 말 그대로 만장일치를 좀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문 전 대행은
인천 연수구가 올해 말까지 주택 정화조 청소 후 바로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정화조 통합방역 사업’을 실시한다.기후변화로 모기 개체 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구는 감염병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보건소,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와 함께 인천시 최초로 주민 체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 광양시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빛공원 내 선샤인 파크골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빛공원 관리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관리하는 물빛공원 일부 2만㎡를 광양시에 무상 제공해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는 협약에 이어 두 번째 협력이다.
협약 내용은 향후 광양시가 선샤인 파크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