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울산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는 24일 울산 솔밭가든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남구지회 임직원과 일자리 참여자, 관계 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봤다.이날 공유회에서는 성실한 태도로 귀감이 된 우수 장애인 근로자 2명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일자리 참여자 자녀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와 정부가 수조원대 국부 유출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기술 완전 국산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의 극저온 가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하는 선박
울산 북구는 박상진 의사 생가를 활용해 추진한 ‘꿈꾸는 고헌고택’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5개 분야 총 355건의 활용사업이 전국에서 진행됐다. ‘꿈꾸는 고헌고택’은 북구문화원이 주관해 박상진 의사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들여다 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AI G3’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정부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단독 회동을 통해 이끌어낸 ‘2030년까지 최신 GPU 26만 장 공급’ 합의는 전 세계적인 ‘GPU 기근’ 현상 속에서 국가 핵심 산업의 심장인 ‘컴퓨팅 파워’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음을 의미한다.피지컬 AI 부상지금까지의 AI 혁명이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 중심의 화면 속 소프트웨어 혁명이었다면, 다가올 AI의 파도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 기계를 제어하는 ‘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서민경제의 핵심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면적인 제도개선에 착수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주도로 개최된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개편안을 중심으로, 중앙회와 개별 금고의 건전성 확보, 여신 구조 개선, 내부통제 강화가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2일 열린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건전성 강화, 부실 사태 재발 방지 목적이번 제도개선은 2023년 발생한
제주보건소는 청소년 보호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연 캠페인을 29일 오전 9시 제주중앙중학교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학교 주변 금연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흡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는 강경문 도의원을 비롯해 제주중앙중 교직원과 관계자가 참여해 금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참여자들은 학교 주변과 통학로를 중심으로 금연구역 안내와 함께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실천 참여를 독려했다.특히,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인천시가 수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방어항 정비에 나섰다.시는 29일 옹진군 자월도 자월1리항과 대청도 옥죽포항의 지방어항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자월1리항은 항내 퇴적으로 이용 어선이 없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낮아 지방어항에서 해제했다.옥죽포항도 토사 매몰로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인근 답동항으로 어선 이용이 편중되면서 지방어항에서 제외했다.이번 2개 지방어항의 해제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조치로 인천의 지방어항은 15곳에서 13곳으로 줄어든다.지방어항 해제 검토 대상이었던 강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7일 BEXCO 컨벤션홀에서 ‘부산 의료웰니스 활성화 포럼과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 웰니스 도시 부산의 비전과 의료웰니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웰니스 산업 관계자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등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부산 지역 웰니스 업체와 의료관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 웰니스 도시 부산의 강
박경리문학관은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무크지 를 발간했다.이는 하동군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문학관은 무크지 발간을 핵심으로 삼았는데, 올해 초에도 를 발간했었다.이번 무크지에는 다양한
포항스틸러스가 J리그 출신의 니시야 켄토를 임대 영입했다.29일 포항스틸러스에 따르면 J리그에서 경험을 쌓아온 니시야 켄토는 중원 장악력이 높은 중앙미드필더다. 1999년생 니시야 켄토는 2022년 FC오사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후지에다 MYFC와 사간도스를 거치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2025시즌에는 사간도스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원 자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니시야 켄토는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밸런스가 뛰어나다. 왼발잡이 키커 자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으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제이디씨파트너스는 지난 12월 19일 김택화 미술관과 ‘예술 기반 직원 힐링·정서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택화 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임직원의 심리·정서적 안정 증진과 제주 지역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직원 대상 예술 기반 힐링·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 연계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예술이 지역사회와 조직 구성원에게 정서적
울산축협은 지난 12월 26일 울주군청을 방문해 ‘2025년 이웃사랑 한우곰탕 나눔행사 전달식’을 갖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총 5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을 기부했다. 기부된 곰탕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주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주식회사 니지겐노모리는 효고현립 아와지섬 공원 내의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니지겐노모리’에서 TV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2026년 봄부터 기간 한정으로 개최한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진격의 거인 THE NIGHT WALK -벽의 너머로-’와 주간 이벤트의 두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야간 콘텐츠에서는 프로젝션 맵핑과 사운드 효과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컴투스가 비용 구조 개선 효과에 힘입어 4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단기적인 실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작 흥행 성과 부재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주가 흐름은 2026년 일본 시장 공략 성과에 달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을 1,770억 원, 영업이익을 80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3분기 대규모 적자를 유
도드람양돈농협이 청년세대와의 소통으로 브랜드의 혁신 이미지를 강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운영하는 대학생 브랜드 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 29기’에 대한 후원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팀 화이트’는 한국소비자포럼이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기획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