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와 정부가 수조원대 국부 유출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기술 완전 국산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의 극저온 가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하는 선박
총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지명경쟁입찰로 결정됐다. 기본설계를 맡아온 HD현대중공업에는 사실상 ‘사형선고’에 가까운 결정이다. 공정과 원칙을 내세웠지만, 방산 산업의 연속성과 현장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은 철저히 배제됐다. 원칙을 앞세운 결정이 과연 책임 있는 정책 판단인지 의문이 남는다.22일 방위사업청 KDDX 사업방식 결정으로, 울산 조선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수의계약이 유력했던 현대중공업은 경쟁 구도로 전환되며 우선권을 잃고 수주 불확실성을 떠안게 됐다.이번 결정은 군사기밀 유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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