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저녁 후보 단일화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전혀 도출하지 못한 채 1시간 20분 만에 ‘빈손’으로 헤어졌다지금 보수 후보들은 지지율을 다 합쳐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미치지 못한다. 단일화를 넘어 국정·미래 비전과 국민 통합 방안을 서둘러 제시해도 유권자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한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어떤 불행한 일이 있을 것인지 우려와 걱정을 함께 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단일화는 가닥조차 잡지 못하고 자중지란의 모습만 보이고
일제 강점기 격렬했던 수원 지역 저항의 역사는 1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구도심 곳곳에 남아 있다. 총칼 앞에서도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지켰던 의인들은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근대 건축물과 공간에 그대로 새겨져 있다.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길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수원시가 만든 근대 인문기행 중 대한독립의 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이다.총 4.5㎞가량을 둘러보는 데 넉넉하게 3시간가량이 소요되니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수원의 독립 운동 핵심지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머물
올해 축제는 여수시가 직접 주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특히 첫째 날과 셋째 날 비가 내린 상황 속에서도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개막공연은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펼쳐진 대형 거북선의 등장과 해상전투 재현, 공중 불꽃쇼 등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대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부터 중앙동로터리 구간을 따라 둑제, 수군출정식, 해상전투, 승전보로 이어지는 스토리텔
영천시보건소는 7일부터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자를 대상으로 ‘스스로 관리하는 스마트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보건소에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디지털 기기를 대여받아 하루 5,000보 걷기 등 개인 맞춤형 건강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측정된 건강정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건소에 전송되며, 전담 간호사는 전송받은 데이터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한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의장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강석주 의원이 전수한 의장표창은 부모님을 공경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날 행사에서 최호정 의장을 대신하여 ‘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수여했다. 또한,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는데 경제활동 기간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 역설적 상황에서, 시니어들의 재취업과 창업, 그리고 의미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한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맞물려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져만 가는데, 은퇴 후 시니어가 알아 두면 유용한 자격증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지만, 정작 은퇴 연령은 여전히 65세로 고정되어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많은 기업들이 50대 중반의 직장인들에게 명예퇴직을 암묵적으로 권유하는 분위기는 시니어 세대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법적
올 들어 도내 일부 건설업체의 수주가 0건으로, 폐업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증가, 공공부문 수주 감소로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도내 건설사는 92개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현재 폐업 건설하는 31개소다.건설경기 침체와 부동산 불황 탓에 도내 한 철근·콘크리트공사업체 대표는 “올해 입찰을 따낸 공사가 한 건도 없다”며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제주시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국산업은행은 13일 한국성장금융과 2025년 ‘반도체 생태계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출자는 정부의 반도체 지원 강화 정책 발표에 따라 올해까지 기존 3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이던 반도체생태계펀드에 정부와 산업은행이 추가로 2027년까지 조성이 포함됐다. 올해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해로, 산은은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존사업은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구성되며, 프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사하라 폭풍이 유럽의 태양열 발전 미래를 위협 유럽이 기후 및 에너지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서 증가하는 대기 현상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사하라 먼지. 유럽 지구과학 연합 총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아프리카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광물 먼지가 유
삼성라이온즈가 약속의 땅 포항야구장에서 지긋지긋했던 8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신한솔뱅크 KBO리그 포항시리즈에서 경기 초반 터진 집중타와 선발 이승현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8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회와 7회 2번의 희생번트 상
제주은행은 13일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도내 난치병 학생 치료비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오는 17일 제주시 사라봉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5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 대회’를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까지 12년 연속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도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희수 은행장은 “제주은행은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충북 청주 출신 트로트 가수 염유리씨가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염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염유리씨는 앞으로 2년간 청주를 대표해 시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주요 시정을 대내외에 홍보하게 된다. 염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성악을 전공했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각종 가요제에 참가해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 TV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연우기자 nyw109
창원LG가 챔피언결정전 5차전도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LG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56-86으로 패했다. 4차전 48-73 패배 이후 5차전에서도 3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지면서 창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강진군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 마련하고 사전 대비와 대응 태세 구축에 돌입했다.이에 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강진군 지역자율방재단, 8539부대 2대대, 강진경찰서, 강진교육지원청, 강진소방서,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전력공사 강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남구가족센터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0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Fe01재생복합문화공간에서 남구 거주 아버지와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Fe 놀이터! 아빠랑 정크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예술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자동차 폐고철을 활용한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고철을 이용한 상상 점토 만들기와 로봇 키링 제작 체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창의적
울산실로암복지회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의 교회를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울산실로암복지회는 13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 위치한 ‘빛과소금교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 구입비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박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 사회와 교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회는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울산실로암복지회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인수합병를 통한 미국 유력 암호화폐 업체들의 영토 확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로빈후드, 리플 등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앞다퉈 인수 합병을 통한 사세 확장에 나섰다. 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캐나다 암호화폐 기업 원더파이를 1억79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비트스탬프 인수에 이어 이번에 원더파이 인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원더파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규제
경남 창녕군은 전국적인 대형산불과 탄핵정국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소득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남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홍성두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창녕군새마을회장, 창녕군 상공인협의회장, 군 공무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