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결정한 국무회의에 대해 대통령비서실이 ‘발언 요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지난 6일 요청한 자료를 10일 회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신 내용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는 3일 오후 10시 17분부터 10시 22분까지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조태열 외교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면서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새 에이스로 떠오른 전하영이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하영은 7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전에서 테오도라 군두라를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펜싱의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전하영은 올해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 출전했던 그는 단체전 마지막 라운드를 맡으면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후 그는
울진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울진군은 10월까지 농업인 및 대상농지 자격조건 등에 대한 사후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으며, 그 대상자는 5,242명에 지급면적은 2,912ha로 지급금액은 약 77억 8,000만원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에 따라 소농, 면적 직불금으로 나뉘어 지급을 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면적 0.5ha 이하 농업인에게 130만원을 정액 지급하며, 면적직불금은 농가 실경작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하여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평가보고회가 10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의 주관 아래 안동대학교 문화관광연구소가 진행했으며, 축제의 전반적인 성과와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평가 발표에서는 축제의 온라인 데이터 분석, 설문조사를 통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경제적 파급 효과 등 다양한 항목이 다뤄졌다. 특히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인 148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존 운영과 25개국 48개 해외 공연단의 참여 등으로
12월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스웨덴 스톡홀름이 축제 열기로 뜨겁다.노벨상 시상식 장소인 스톡홀름 콘서트홀은 인류의 정신과 창의성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올해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역사의 무대가 된다.콘서트홀은 웅장한 대리석 기둥 사이로 파란 깃발과 황금빛 노벨 메달 이미지를 걸어 시상식을 기념하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콘서트홀 앞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며 들뜬 분위기가 감돈다.콘서트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의 노벨상 박물관은 노벨 주간을 맞아 인파로 가득하다. 박물관에 들
밀양시는 오는 14일부터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특별한 별 관측 프로그램 '별 볼 일 있는 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찾아가는 천문대'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겨울철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별 볼 일 있는 밤'은 오는 14일부터 2025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2회씩 진행된다. 각 회차는 오후 7시와 7시 30분에 각각 시작해 약 20분간 이뤄진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20명으로 제한되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전망 데크 또는 목공예
합천군은 한우가격 하락, 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7억여원을 지난 11일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10월 28일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위원회에서 지급 결정된 사항으로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농가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 검토를 거쳐 1146농가에게 지급됐다.대상농가는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과, 한우 2두 이상을 사육하고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로써, 지원규모는 축산물이력제를 기준으로 두당 10만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2일, 도의회 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연구회 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의원 연구회 지원 심의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연구회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의회 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를 대표하는 도의원 6명과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하여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의장의 자문에 응하여 의원 연구회의 정책 연구에 대한 심사와 연구 활동 지원 등에 대한
몰입형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ICT 대상’ 디지털 공헌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최근 2년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산업과 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올림플래닛은 자사의 ‘3D 데이터 경량화 및 웹 스트리밍’ 기술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기업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IC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
하이트진로가 그랑 크뤼 샴페인 만을 만드는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의 신규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라미아블'은 샴페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약 319개 마을 중 단 17개의 그랑 크뤼 마을인 '투르-쉬르-마른'에 위치하고 있다.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집안으로 1972년 장-피에르가 고품질 샴페인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명성을
갈수록 상승하는 지구 기온. 체감하는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협이다. 생존 가능한 미래를 지키는 대안 중 하나는 탄소 중립이다.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일정이 다가오면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 위협도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과 공공운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인 투웨이가 미니타워 PC 케이스 'DCM30 RGB'를 출시한다.DCM30 RGB는 독창적인 큐브형 디자인과 아담한 크기로 사용자의 작업 공간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 미니타워 케이스여서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많지 않아 키보드, 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주변 기기를 큰 제약 없이 활용 가능하다.전면과 좌측면이 강화유리로 설계된 일명 '어항 케이스'이므로 내부가 선명하게 보여서 개방감이 뛰어나다. 따라서 사용자만의 PC 시스템
경기도가 비상계엄사태·탄핵정국 등 혼란한 정치상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관합동대책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긴급경영자금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신속하면서도 과감한 정책 지원을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책임지고 뒷받침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제가 오랫동안 경제정책을 담당하면서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청년농업인 정책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어업위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호남권, 중부권, 경상권 간담회에 이어 4번째 개최한 것으로 충남·충북지역 청년농업인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제기
서울시가 생명 존엄의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도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 동물 CSI ‘수의법의검사’를 운영한다. 시는 검사를 통해 학대 등이 의심되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자치구와 경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학대 피해 의심 동물에 대한 부검, 중독물질·감염병 검사 등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는 경찰로부터 학대 등이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받아 진행된다.연구원은 현재까지 동
2024년은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수시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인재와 기업 모두에게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모두에게 진퇴양난인 시대에 파훼법이 있을까. 기업은 더 나은 인재를 찾기 위해, 인재는 더 나은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 기업 내 문화에서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요즘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업무의 수직적 구조는 깨어지고 보다 관계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기업은 채용 과정과 인재 양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컬처 핏이 맞는 직원을 우선적으로 선별하는 절차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4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 늘어난 7조5783억원으로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보다 0.06% 늘어난 1조5973억원으로 결정됐다.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 예산안에서 598억원을 계수조정하고 의결했다.예결위가 감액한 주요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수업계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포항시 남구청은 12일 홀로 생신을 맞이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생신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남구청은 도움을 받을 가족이나 의지할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들에 대한 정서적 안정지원과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고자 꾸준히 생신맞이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받은 어르신은 “누군가가 생일을 기억해주고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축하해줘서 정말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생신에 함께 축하해드리며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
고령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창농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딸기·토마토 등 시설채소 작황·출하 동향 점검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출하 확대 당부 등을 위해 고령군 딸기·토마토 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먼저 경북도 최대 딸기 산지인 고령군의 무농약 재배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의 딸기 생산현장과 공선선별라인 등을 현장 방문한 뒤 현재 유통 상황과 향후 생산동향 등을 청취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남
성주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0일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서 마니코리아와 연계해 카그모테스트 VR을 활용한 발달능력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카그모테스VR 발달능력검사를 통해 주의 집중력, 작업기억력, 행동 조절력, 충동자제력, 사회성 분석 등 학생의 행동 패턴을 AI가 분석해 학생 개별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해 조기 문제 발견 및 맞춤형 교육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분석 결과 검사지를 가지고 부모와 아카데미가 소통해 학생에게 맞춤형서비스로 필요한 발달 및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주군청
김천시는 지난 11일 남면 오봉리 일대 옛 갈항사지 현장에서 시굴조사를 마친 후, 문화유산위원과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굴조사를 담당한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015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수행한 한국 사지 현황조사 보고서와 조탑기, 석조여래좌상 등을 바탕으로 갈항사의 역사적 가치와 동·서 삼층석탑의 특수성 및 작품성을 고려해 정밀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천시장 권한대행인 최순고 부시장은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학술조사 용역을 진행해 사역 범위와 유구 잔존 현황 등을 파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