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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단상(斷想)

22일은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인 동지이다.

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동짓날은 몹시 춥고 어둡다.

하지만 동지 이후부터는 차츰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 ‘아세’라고도 불렸다.

동지 때면 ‘동지 한파’라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곤 했는데 올해 역시 한파가 찾아왔다.

선조들은 동짓날 기온이 따뜻하면 이듬해 질병이 많아 사람이 많이 죽는다고 여겼던 반면,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생각했다.

올해 동짓날이 추운 것을 보면 내년에는 좋은...
tags :#동짓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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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에 기온이 떨어진 17일 제주시 용두암을 찾은 관광객들이 찬바람에 몸을 움츠리며 산책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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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3일 '아스달 연대기 : 세 개의 세력'에 1인 콘텐츠 '균열 던전'을 선보였다.이날 공개된 균열 던전은 일반과 영웅 두 난도로 구분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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